위 뉴스 보도 내용은 박근혜 정권의 국정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입니다.
국정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55.1%가 불만족을 표시하고 38.4%만이 만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실 여러 국민들 생각에는 불만족이 뭐 저렇게 적냐, 만족이 뭐 저렇게 많냐.
이렇게 하시겠지만 금전적으로 이득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나 기타 여러 이유로 그러 할 수는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불만족이 50% 이상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세계 국가 원수들 지표에서도 상당히 안좋은 쪽이거든요.
현재 박근혜 정부에 대해 불만족은 여러가지입니다.
말뿐인 혁신, 국민 뜻 역행, 국정개입, 표현의 자유 억압, 세월호, 증세, 인사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무수히 많은 이유들이 있을 것 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이런 국민의 불만족을 받아들이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확한 직시가 먼저입니다.
왜일까요?
현재 박근혜 정부가 하는 운영을 보며, 국민들은 '도대체 왜 국민을 무시한 먹통 방식이냐'라고 한탄합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는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일부 불만족자들의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2014년 12월 29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체로 국정 관련 추진 상황과 성과를 점검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각 정부 부처들은 7가지 핵심 과제와 38개 주요 과제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1. 공공기관 개혁
2. 창조경제 혁신 역량 강화
3. 통상협력 강화
4. 국민의료비 부담 경감
5. 노후생활보장
6. 맞춤형 고용복지통합전달 체계 구축
7. 4대 사회악 근절
이 글을 보시는 쓰레빠님들.
과연 박근혜 정부가 저 핵심 과제에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하십니까?
자기들끼리 모여 웃으며, 자화자찬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정부가 가지고 판단하는 쉽게 말해 체크리스트 숫자가 올라갔다고 해서 성과가 아닙니다.
국민들이 저런 성과을 피부로 느끼지 못했는데 어떻게 자화자찬 할 수가 있을까요?
체크리스트는 뻔합니다.
우리가 현실로 느끼지 못하는 어떠한 시행책들이 시행하고서 완료 체크를 채워갔을 것 입니다.
더 웃긴 점도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내세웠던 수많은 공약들 중에 현실성 혹은 시의성 문제로 파기된 공약들이 있습니다.
이는 체크리스트에 삭제된 채 체크 퍼센티지만 올려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청와대 유봉 국정기획수석은 각 부처 장들이 잘된 부분에 대한 격려와 함께 무거운 다짐을 하고 청와대를 떠났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부분이 어떻게 잘됐는지에 대한 발표는 없을까요?
섣불리 발표했다가 수많은 질타를 받게 될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격려를 받을 정도로 잘한 일이 있으면 국민도 칭찬해줄 수 있습니다.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왜?
도대체 왜?
자기들끼리 탁상공론 하듯이 모여 자평하고 칭찬하고 그 우물 안에서 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밖으로 나오라는 말입니다.
밖에 나와서 과거 임금님이 평민 복장으로 국민들의 진심을 들었던 것처럼 밖에 나와서 들어보란 말입니다.
아니면 기자 체험을 하듯이 인터뷰를 해보란 말입니다.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1위인 독일 메르켈 총리는 마더십으로 국민에게 다가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우리 박근혜 대통령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입니다.
마더십을 바라고 포용력을 바라며 뽑은 대통령입니다.
이명박이라는 끔찍했던 정권에 희망이 되길 바라며 뽑은 대통령입니다.
그런데 마더십은 커녕 아버지를 쫓아가는 군인 행세를 하니 답답하기만 할 노릇입니다.
대통령 임기 5년 중 이제 2년이 지났습니다.
국민의 대다수가 겨우 2년 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성인으로 노태우 정부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더디게 흘러가는 대통령 임기는 처음 겪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한국 대통령 역사에 오점으로 남고 싶은 겁니까?
아직 3년이 남았습니다.
대통령 임기 5년 동안의 생각만 하지 말고, 남은 3년 안에 못한 일 다 해보려 하지 말고, 남은 3년도 해외 순방만 다니려 하지 말고, 역사에 어떤 대통령으로 남고 싶은지 생각 좀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는 것은 무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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