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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최성희 부부 실종사건의 미스터리 / 그알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의혹

  • 작성자: 그것이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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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92818
  • 2017.02.05

 

2016년 5월 27일

부인 최 씨는 마트에서 장을 보고 오후 10시경 집에 돌아온다

생선요리 전문점을 운영하는 남편 전씨는 일 끝난 뒤 28일 새벽 3시쯤 집에 들어온다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고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생사를 알 수 없던 가족들이

2016년 5월 31일 경찰에 신고한다

 

이들이 귀가하는 모습은 CCTV에 있지만 나가는 모습은 없다는 점

 

그래서 아파트 물탱크. 주차장. 아파트 단지 내를 샅샅이 수사를 했지만

그들의 나가는 모습은 없다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은 이들의 휴대전화 통신기록을 확인 해 본 결과

남편 전 씨 전화는 부산 기장군

부인 최 씨는 서울 강동구에

2016년 6월 2일 전원이 꺼져있다는 걸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들의 신혼집을 조사해보니

부부의 여권. 신분증

전 씨의 노트북

최 씨의 핸드백이 사라졌다

 

하지만 실종 이후의 신용카드. 인터넷은 전혀 사용한 기록이 없다

 

 

부산 30대 부부 사건을 바라본 전문가들은 " 15층 집에서 비상계단을 이용해 1층까지 내려가 사각지대를 피해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렇게 수사가 흐르는 과정에 네이트판에 의문의 글이 올라온다.

  

http://m.pann.nate.com/talk/pann/333397990

 

 

현재 글의 내용은 바꼈다. 처음에는 이 글을 보고는 조작이다, 치정사건이다, 납치된 것이다, 둘 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러 간 것이다. 많은 추측들의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미스터리 1
아파트 15층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CCTV에 찍히지 않고 사라졌는가?
 
미스터리 2
경찰 과학수사 요원들이 동원해 현장 감식을 했지만 너무나도 깨끗한 현장
 
미스터리 3
남편 전 씨가 동업자에게
"잠시 자리를 비워야겠다 그리고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 나도 몰라"라고 사라졌다
 
미스터리 4
양가 부모님에게 말하지 않고 바람처럼 사라졌다
특히 결혼한 사람들에겐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부모님께 연락을 하는데...
이들은 연기처럼 사라졌다
 
미스터리 5
같은날 사라진 이들은 각자 위치가 다르다
 
미스터리 6
실종 부부의 소유 차량은 그대로 남아잇다
차는 남기고 여권은 챙겼다



1. 개요 

2016년 5월 28일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리 모 아파트에서 살던 30대 동갑내기 신혼부부가 같은 날에 모두 실종되어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사건이다. 

2. 전개 

동갑내기인 전씨 부부는 지난해 11월 결혼한 신혼부부로 아내 최씨는 5월27일 오후 10시쯤 마트에서 물건을 산 후 집에 들어왔고, 남편 전씨는 5시간 후인 28일 새벽 3시에 퇴근하여 집에 돌아온 것이 CCTV를 통해 확인되었다. 

아내 최씨의 직장 동료는 29일에 최씨와 통화를 시도하였으나 남편이 대신 전화를 받았고 최씨가 당분간 출근을 하지 못한다는 말만 전해들었다. 
남편 전씨의 부친은 전씨에게 건강 보조식품을 전달해 주기 위해 전씨와 연락을 시도하였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부친은 전씨가 동업자와 운영하는 식당으로 직접 찾아갔고 동업자는 5월 28일 이후로 전씨가 식당에 나오지 않았다고 하였다. 

계속 연락이 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가족은 5월 31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아파트 CCTV를 분석하여 부부가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을 확인했다. 그런데 의아하게도 나가는 장면은 찍혀있지 않았다. 

경찰은 아파트 내부, 주차장, 아파트 출입구 2곳 등의 CCTV를 모두 확보하여 분석하였으나 나가는 장면은 찍혀있지 않았고 부부의 차는 주차장에 그대로 주차되어 있었다. 
아파트 계단으로 이동했다면 아파트 내부 CCTV에 찍히지 않을 수도 있으나 15층에 사는 부부가 아파트 계단으로 내려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집 역시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나 다툼의 흔적 등 전혀 없이 평소처럼 깨끗했으며, 범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장 감식을 실시했으나 DNA 샘플 채취 및 혈액 반응에서도 특이점은 없었다. 

차가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가능성에 따라 인근 버스터미널과 철도역 주변의 CCTV를 모두 조사했으나, 부부의 모습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고 5월 28일 이후의 행적이 전혀 밝혀지지 않으면서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3. 의문점 

1. 남편 전씨는 동업자에게 5월 29일 "한달에서 두달정도 못 나갈것 같다."라고 문자를 보냈으며 부친에게는 6월 2일 "괜찮아요"라고 짧게 문자를 보내고 이후 연락이 두절되었다. 한두달 정도 못 나갈 정도의 상황과 부친이 계속 연락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문자로만 자신의 신변을 통보하였다. 

2. 속옷 절반 정도, 여름옷 몇벌, 노트북이 없어졌다. 특히 부부의 여권도 함께 없어졌는데 출입국 기록은 찾을 수 없었으므로 어떠한 이유로 밀항을 한 것이 아닌가 추측되었다. 현재까지 카드, 휴대전화, 인터넷 사용기록 등 국내에서의 생존 반응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은행에 예금중인 약 3천여만원의 돈도 출금되지 않았다. 하지만 여권을 실종자가 가져간것인지는 알 수 없기때문에 살해 혹은 납치를 행한 범인이 출국을 위조하기 위해 여권을 없앤것일수도 있다. 

3. 아내 최씨는 5월 27일 집으로 돌어오기 전 마트에서 장을 보고 왔다. 당분간 집을 비울 것이 예정되었다면 굳이 장을 볼 이유가 없다.실제로 장을 보고 온 것들이 집에 그대로 있었다. 

4. 휴대전화 위치추척 결과 남편인 전씨의 휴대전화 신호는 실종 신고 당일인 6월 2일 오전 9시경 부산광역시 기장군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잡혔고, 아내인 최씨의 휴대전화 신호는 같은날 오후 10시경 서울특별시 천호동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잡혔다. 

5. 남편의 지인이 노르웨이에 있다가 실종 사건 전에 귀국했다. 그런데 실종사건이 벌어지고 난 6월 초순경에 다시 출국을 했다. 그래서 당사자에게 수사 협조를 위해 귀국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귀국을 거부하고 있다.




▶ 최성희는 한 연극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전도유망한 연극배우였다. 극단 관계자는 "극단 대표 연기자였다. 신뢰했던 배우 중 한명이었다"고 말했다. 최성희는 학원에서 강의한 후 늦은 밤 아파트 승강기를 타고 집으로 향했는데 그 후 연락이 끊겼다. 부부 모두 승강기 CCTV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당시 출동 경찰은 "자기 아들이 연락도 없이 출근을 안한다고 했다. 자살하는 사람은 유서를 써놓는다. 방에 가서 유서를 다 찾아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서도 없었다. 이상한 것은 최성희가 자식처럼 아꼈던 강아지를 놓고 사라졌다는 점이다. 

최성희 어머니와 함께 부부의 아파트를 찾아갔다. 당시 집안은 부부가 밥을 먹고 사라진 것 같은 모습이었다고 한다. 설거지도 하지 않은 채 부부는 급히 집을 나간 것으로 추정됐다. 

아파트 어느 CCTV에도 부부가 나간 기록이 없었고 승용차도 그대로였다. 건물 내부 옥상탱크까지 다 뒤졌다. 수사는 미궁에 빠졌다. 특히 부부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했더니 6월 2일 각각 다른 시각, 다른 지역에서 나타났다.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카메라에 찍히지 않고 밖에 나가는건 불가능한 아파트. 어떻게 CCTV에 찍히지 않고 밖으로 나갈 수 있었을까. 

지난해 5월 27일, 최성희는 밤늦도록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연기를 가르쳤다. 학원 원장은 "문제가 되는건 하나도 없었다. 똑같았다"고 그날을 회상했다. 최성희는 마트에서 산 물건을 챙겨 승강기를 탔다. 당시 남편은 자신이 운영한 식당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했다. 동업자는 "아무 문제 없이 평소와 똑같았다"고 말했다. 동업자를 보낸 남편은 여유롭게 승강기를 올랐다. 그렇게 귀가 후 부부가 사라졌다. 

두 사람은 2015년 11월 21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부부의 사이는 좋았다고 한다. 최성희는 극단에 임신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최성희 친구는 "몸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실종 당시 임신 중 유산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경찰의 추정이다. 그렇다면 건강이 좋지 않은데도 CCTV를 피해 밖으로 나갔다는 것일까. 

부부가 살던 아파트 승강기 옆 중앙계단은 별도의 CCTV가 없어 계단을 통해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계단을 내려오자 CCTV가 1층 출입구를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추고 있다. 복도 끝 비상계단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전문가와 22개 CCTV 화각을 분석해 부부의 이동 경로를 분석했다. 사람과 차량이 지나가도 모를 사각지대가 발견됐다. 결국 비상계단을 내려와 이 사각지대를 지나 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는 "아파트에서 혈흔이나 자살시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떠나는 시점에는 각자 두 발로, 자의적으로 떠난게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실제로 그들은 여권과 지갑 등을 챙겨 스스로 아파트를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부부 실종 즈음 남편은 동업자에게 "한동안 일을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동업자는 "무슨 사건이 있는데 이게 해결돼야 한다고 돌아와서 말해주겠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최성희는 연기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사과 문자를 극단 대표에게 보냈다고 한다. 또 남편은 극단 관계자에게 "아내가 약을 먹어서 병원이다. 공연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남편이 극단 관계자에 연락했을 무렵 최성희의 병원 진료 기록은 찾을 수 없었다. 극단 관계자는 최성희의 문자도 수상했다고 말했다. 평소 최성희가 극단 대표에게 보내던 문자와 어투가 너무 달랐다. 약을 먹고 전화를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나빴다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한 문장이기도 했다. 

범죄 심리학자는 "나에게 연락하지 말라는 메시지다", "본인이 자기 처지에 대한 내용을 썼다기 보다 제3자가 벌어진 일을 기술하는 스타일로 쓰여진 문장 같다"고 분석했다. 이수정 교수는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를 찾지 마라. 잠적의 이유는 개인적인 이유다라는 걸 말하고자 남편이 보냈을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종합해보면 남편은 약에 취한 아내를 데리고 15층 계단을 내려간 후에 사각지대를 통과해 병원으로 갔을거란 추론이 가능하다. 상식적이지는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최성희의 의료기록은 어디에도 없다. 남편의 행동은 많은 상상을 하게 한다. 왜 이런 수상한 정황을 남겼을까.

남편 동업자는 "형이 휴대전화를 2개를 썼다"며 한 여인과만 연락하는 전화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윤미진(가명)은 남편의 오랜 첫사랑이었다. 두 사람은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고 윤미진은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 이후 최성희가 남편에게 다가왔지만 두 사람은 헤어졌고 최성희에게 우울증이 찾아왔다. 힘들게 남편을 잊었으나 어느날 갑자기 남편이 최성희에게 청혼했고 결혼했다. 

남편의 지인은 "10년 좀 안됐나. 옛날에도 오빠가 1년 정도 잠적한 적 있다. 그 언니가 관련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윤미진을 지목했다. 그렇다면 남편이 동업자에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한 것 역시 관련이 있을까. 남편의 지인은 "혼자 없어졌으면 걱정 안했을거다. 옛날에도 오빠가 잠적한 적이 있다. 그런에 이번엔 성희언니랑 같이 없어졌다. 걱정된다"고 말했다. 

최성희는 극단 관계자에게 보낸 문자 외에 가족들에게 아무 연락이 없는 상황. 6월 2일 새벽, 남편은 아버지에게 "괜찮다"고 짧은 문자를 보냈다. 발신지는 부산 기장군이었다. 이후 아내의 휴대전화가 서울에서 끊겼다. 

최성희 휴대폰이 꺼진 지점 근처에 시어머니 임씨의 집이 있었다. 하지만 임씨는 이사를 갔다. 수소문 끝에 만난 임씨는 "작년 7월말에 했다. 내 행동이 일반적이지 않나봐. 경찰들도 다 오해를 한다. 내가 은신처를 마련해 숨겨주지 않았나 생각할거 같다. 난 어디 잘 있을거라고 믿는다. 그래야 생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사건에 대해 공지한 후 연락온 제보자는 "실종사건 후 3개월 뒤 병원에 왔다. 며느리 약을 타고 싶다 해서 주민등록증 가져와서 입력을 했는데 실종신고 한 사람과 동일인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자신이 임신한 며느리의 약을 대리처방 받을수 있느냐며 정신과를 찾은 중년 여성이 있다는 것이다. 의문의 중년 여성은 시어머니 임씨가 아니었다. 해당 병원원장은 "자기 며느리가 신경을 많이 써서 마음이 안 좋은 것 같아서 약을 지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성희가 진료를 받은건 아니다"고 말했다. 

최성희 어머니는 "시아버지가 주민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병원에 알아볼게 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최성희 시아버지는 제작진의 연락에 "내버려둬라"며 전화를 끊었다. 

병원을 찾은 중년 여성은 남편의 큰어머니였다. 다시 연락하자 남편의 아버지는 "말 지어내지마라. 약을 탄게 아니다. 병원에 온 사실이 있는지 물어본거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형수가 거기 가서 보험에 혹시라도 우리 며느리가 접수한 기록이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했다. 자기도 답답하니까 물어봤다"고 말했다. 

남편의 친구는 "신고하신건 아버님인데 처음엔 안 그랬다. 아버님이 더 방송국에 연락하고 싶다고 적극적이었다. 그러다 생각이 바뀌셨다"고 말했다. 이상한 건 최성희 어머니는 딸 내외의 실종을 5일간 몰랐다는 것이다. 사돈(남편 측)은 기다리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한다. 

한편 최성희 친구는 남편의 첫사랑 윤미진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친구는 "너네게 결혼하는거 용납할 수 없고 결혼하면 다 엎어버리고 가만놔두지 않을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주변 지인들은 공통적으로 윤미진이 이 사건에 얽혀있었다고 했다. 

윤미진의 협박은 두 사람이 결혼을 2달 앞둔 시점부터 시작됐다. 부부의 결혼 후에도 장기간 협박이 계속돼 심적 고통을 느꼈을 것이라는 것이 주변인들의 이야기다. 윤미진은 최성희 남편에 대한 사랑과 원망을 반복하며 집착을 보여왔다고 한다. 

특히 윤미진은 딸을 잃은 후 남편을 원망하는 장문의 문자를 보냈으며 지난해 5월 초 귀국했다. 그리고 윤미진 부부는 출국 예정일을 2주 앞당겨 6월 초 출국했다. 경찰은 윤미진이 경찰 조사를 거부하면서 강제소환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범죄심리학자는 당시 윤씨의 행적에 의문을 제기했다. 오윤성 교수는 "고국에 돌아와 주위 사람들에게, 친구나 형제자매들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 이 상황이 정황적이냐. 여기 왔다갔다는 흔적을 주위 사람들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다는 의도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직접 윤미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았다. 그러나 윤씨 부부는 경찰의 연락을 받은 후 이사 간 상태였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윤미진 남편은 제작진의 전화에 영어로 대화하길 원했다. 남편은 "둘다 아는게 전혀 없다. 이런 연락도 더는 받고 싶지 않다"며 인터뷰를 거부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을 파헤치면서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어야 할 불과 결혼 6개월 차의 신혼부부가 유래를 찾기 힘든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의 당사자가 되리라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부산 30대 신혼부부의 실종사건은 지난해 알려졌는데 5월 27일 이후로 행방불명된 두 사람은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지만 나가는 모습이 찍히지 않아 당시에도 의문이 많았습니다.

주차장에는 이들이 소유한 자동차가 그대로 주차되어 있었으며, 휴대전화는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마지막으로 신호가 꺼졌습니다.

남편 전씨의 휴대전화는 지난 6월2일 아침 부산 청량리 인근에서 전원이 꺼졌고, 아내 최씨는 같은 날 오후 서울 천호동에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파악됐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폰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혔던 지역 일대를 수색했지만 신혼부부의 행적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수사 당시 경찰은 집안 내부에 과학 수사요원을 동원, 현장 감식을 벌였으나 외부 침입이나 다툼의 흔적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아파트 옥상 물탱크와 정화조, 지하실 등에 대한 수색 작업에서도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다고 하죠.

 


신혼부부가 실종된 사건의 의문점 3가지

1. CCTV 귀가 장면만 있고 외출 장면은 없는점

2. 휴대전화 남편은 부산, 부인은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신호가 잡힌점

3. 차는 남겨두고 여권은 가져간점.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이 당시 화제가 되었던 이유 중 하나는 미스터리 한 부분 때문입니다. 마치 마술을 한 거처럼 부산 광안리 아파트에서 22개의 CCTV 어느 곳에도 집에서 나가는 장면이 찍히지 않은 채 마치 신기루처럼 증발해버린 실종이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그 사라진 이유도? 자의로 나간 것인지? 타인에 의해 납치된 것인지? 모른다는 점에서 말이죠.

 

 

 

부산 극단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최성희 씨는 식당을 운영하는 남편 김윤석(가명) 씨와 결혼을 한지 6개월 정도밖에 안되는 신혼부부였습니다. 2016년 5월 27일 오후 11시와 새벽 3시 각각 최성희 씨와 남편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cctv에 찍힌 것을 끝으로 그들을 본 사람도 그들의 모습을 찍은 cctv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최성희 씨의 시아버지가 아들이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아 집으로 찾아가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였고 경찰들은 집안 구석구석, 심지어 아파트 옥상 물탱크까지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수색했으나 그들의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집안의 모습은 마치 어제까지도 일상생활을 하던 그대로 모든 것이 평안해 보였으며, 사라진 것이라곤 휴대폰과 여권, 신분증, 노트북 그리고 신혼부부 본인들뿐이었습니다.

 

 

 

 

집안의 흔적을 살펴보아도 혈흔이나 강도나 납치를 당했을듯한 단서나 흔적은 전혀 없던 것으로 보아 적어도 집에서 나간 것은 신혼부부 그들이 생존한 채로 스스로 나간 것으로 판단을 내렸습니다. 왜 그들은 CCTV의 사각지대를 피해 다니면서 집 밖으로 몰래 나갔던 걸까요?

 

2016년 5월 31일,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한지 이틀째가 되던 날,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마지막 흔적은 최성희 씨와 남편이 각자 다른 장소에서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는 어떤 의미를 뜻하는 것일까요? 처음부터 집에서 두 사람이 살아있는 채로 CCTV를 피해 나왔던 걸까요? 아니면....

 

 

 

처음에는 최성희 씨와 다르게 남편 김윤석(가명) 씨는 모자이크 되어 나오고, 이름까지 가명으로 나온 상태에 최성희 씨가 잠적한 뒤로 연극 공연을 갑자기 못하겠다는 문자 하나만 발신하고는 연락이 안 되었다는 점

 

그녀의 연극 동료들은 이렇게 문자 하나로 사과를 할 성격의 최성희 씨가 아니고 문장 역시 평소의 그녀가 보내는 방식과는 다른 문장으로 보낸 것에 위화감을 느꼈다는 인터뷰에 처음에는 남편이 혹시 불륜이나 내연녀 때문에 아내를 어떻게 한 치정사건이 아닌가 했지만 최성희 씨의 지인의 인터뷰로 뜻밖의 전말이 드러나게 됩니다.

 

남편 김윤석 씨는 첫사랑이었던 윤미진을 잊지 못해 2개의 휴대폰의 갖고 있으면서 그녀와 연락을 꾸준히 했었으며 집안의 반대로 그녀와 결혼을 하지 못하고 첫사랑인 윤미진이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 후에도 관계를 지속적으로 만나와 결국 윤미진은 남편과 이혼소송까지 하게 되고 그 소식에 윤미진 아버지는 충격을 받으셨으며 윤미진은 이후 외국으로 가서 재혼을 하였다고 합니다. 

 

자신의 행동 땜에 이혼까지 당하게 된 것에 죄책감을 가지던 김윤석은 이때도 약 1년 가까이 잠적을 한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외국에서 재혼을 하여 낳은 딸이 사망하는 사건이 생기게 되고 이때부터 윤미진 씨가 정신적으로 상당히 이상한 상태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이후로 자신의 모든 인생을 이렇게까지 만든 건 김윤석 때문이라는 증오 하나로 김윤석과 그가 결혼한 아내 최성희 씨에게까지 연락이 와서 괴롭히고 했다고 합니다. 

 

윤미진 씨가 한국에 돌아온 이후로 갑자기 부산 신혼부부가 CCTV에 찍히지 않을 채로 집을 떠나버렸고 그들의 실종사건이 뉴스에 오르게 되자 원래 외국으로 돌아가는 일정보다 일주일 이상 빠르게 외국으로 다시 돌아가버렸다고 합니다. 윤미진이 입국하는 날 전에 집을 떠난 부부가 실종되었다는 뉴스 기사가 나오고는 윤미진이 원래 출국 날보다 빠르게 외국으로 다시 돌아갔다? 2-3년 만에 돌아오는 고향 한국에 왔다는 것을 가족, 지인들에게 알리지 않고 찜질방과 모텔에서만 지내다가 돌아갔다고요? 

 

그것이 알고 싶다 흔적 없는 증발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편을 보면 최종적으로는 윤미진 씨가 이 부부에게 무엇인가를 저질렀다고 확실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 

부디 아무 일 없이 어디선가 어떤 이유로든 살아계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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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생유산균제님의 댓글

  • 쓰레빠  생유산균제
  • SNS 보내기
  • 보는내내 남편과 그 아버지 너무 이상함...금쪽같은 자식 둘이 사라졌는데 왜 며느리집에는 연락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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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라라님의 댓글

  • 쓰레빠  샬라라
  • SNS 보내기
  • 근데 근데 윤씨 딸의 죽음과 남편과는 무슨 관계가 있기에 윤씨가 그렇게 원통해했을까...
0

dane님의 댓글

  • 쓰레빠  dane
  • SNS 보내기
  • 각 나오는구만...
0

쓰레빠11님의 댓글

  • 쓰레빠  쓰레빠11
  • SNS 보내기
  • 부부사이에 윤여인을 제외하면 큰 문제도 없었는데.. 윤여인 이사람 제대로 조사 좀 됐으면....
0

재도전님의 댓글

  • 쓰레빠  재도전
  • SNS 보내기
  • 지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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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님의 댓글

  • 쓰레빠  희망나눔
  • SNS 보내기
  • 계속 소름이.... 너무 의심이 많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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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뷸리가너님의 댓글

  • 쓰레빠  킴뷸리가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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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가 실종인데 남편 측에서 남편 사진은 공개 안하는게 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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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ing님의 댓글

  • 쓰레빠  Char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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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댁이 이상해.
    뭔가를 알고 있으니 떳떳하지 못해 얼굴 공개 안하고 있겠지.
    그 첫사랑이라는 여자도 수상하고.
    최성희씨만 안됐다.
    에휴 부디 무사하길..
1

zpalznff님의 댓글

  • 쓰레빠  zpalznff
  • SNS 보내기
  • 부디 최성희씨가 무사히 살아있기를 바랍니다
1

군짱님의 댓글

  • 쓰레빠  군짱
  • SNS 보내기
  • 윤미진이라는 여자를 피해서 잠수탄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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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기님의 댓글

  • 쓰레빠  브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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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가  윤미진이라는 사람을 피하기 위함이라면

    굳이 씨씨티비 피해 나갈이유없음

    남편이 최성희를 유인해 나간게  맞음

    멀리 떠날사람이라면 개를 방치하지도 않음

    시댁은 모든 정황을 알고  이사했음

    아들이 없어졌는데 이사? 말도 안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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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reophones님의 댓글

  • 쓰레빠  Stereoph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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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타깝게도 이 사건은 비극적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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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스템님의 댓글

  • 쓰레빠  통합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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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 아버지.....아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이 뭔가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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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66ooo님의 댓글

  • 쓰레빠  ooo66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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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알 봤는데 시댁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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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간님의 댓글

  • 쓰레빠  자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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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출근해야하는데.. 보고 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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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밖은위험해님의 댓글

  • 쓰레빠  이불밖은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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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건의 사건에서 그알에서는 모자이크를 할 사람이 범인이었지
    그알팀도 남편을 그렇게 생각하고는 있지만 결정적 증거를 못찾아서
    모자이크 처리를 한거같은데
    여자분은 안하고 남자만 한거보면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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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같은세상사님의 댓글

  • 쓰레빠  엿같은세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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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은 병적인 집착이 원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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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악님의 댓글

  • 쓰레빠  뜨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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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하고  남편과 내연관계처럼 연락한 윤미진이 입국하고 모든사건이 일어났고 곧 출국해서 도망다니듯 이사하고 연락도피한다. 윤미진,  실종남편은 사건의 주동자고 그 남자쪽 부모는 어느정도 사건의 내막을 알고있는 공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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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마이님의 댓글

  • 쓰레빠  사오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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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이에 가면 답을 찾을 수 있겠군.....누가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안타까운 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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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곰탕님의 댓글

  • 쓰레빠  꼬리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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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며느리 병원기록 여부를 대리처방으로 시부모측에서 물어볼 이유가 없는 거자나 진짜 며느리 생존 여부가 궁금했다면 경찰을 통해서 알아봐도 되고 굳이 형수까지 동원해서 그렇게 따로 알아볼 이유도 없고 진짜로 며느리의 생존 여부가 궁금해서 단지 병원에 알아보기만 원한 거라면  시부모가 직잡 물어봐도 되지 형수를 시킨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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