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용산구 한 인도에서 벌어진 싱크홀 붕괴 사고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이 싱크홀 사건에 정밀점검에 들어갔고, 21일 오전 10시부터는 싱크홀 발생 현장 근처의 지반검사를 실시해서 또 다른 동공이 있는지 확인중이라고 한다.
최근들어 해외의 사고로만 여겨졌던 싱크홀 문제가 대한민국에서도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2010년 부터 2014년 간 서울에서 대형 싱크홀이 13개나 발생했다고 한다.
위의 사진은 지난 송파구 일대의 주요 싱크홀 발생지점이다.
문제는 2014년 8월 5일 싱크홀 발생 원인을 조사하지 않으채 복구만 한다고 덤프트럭 15대 분량의 흙을 부어 싱크홀을 메우고 덮어버렸지만 바로 같은 곳에 싱크홀이 다시 뚫리는 등 대책 마련이 미흡하다는 점이다.
게다가 시공사가 붕괴 위험성을 서울시에 경고했고, 대책안 또한 제출했지만 서울시는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았다는 점은 앞으로 이런 싱크홀을 위험을 늘 안고 살아야된다는 뜻이 된다.
이번 용산구 싱크홀도 대책 마련이나 조사를 철저히 한다고는 하지만 지난 4년간의 실적을 보면 그동안 송파나 잠실쪽에만 있었던 싱크홀을 서울시 전역에서 볼수 있다는 상황에 모면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무분별한 공사로 인해 생겨지는 싱크홀 지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는 상황에서 계속적인 이런 공사는 결국 석촌호수의 붕괴.
즉 도심의 붕괴까지 초래할 수 있다.
과연 서울시는 이런 초유의 사태를 막을수 있을지 그리고 서울시민들은 이런 공포에서 벗어날수 있을지
제2롯데월드 완공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부실한 공사로 사건사고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설을 멈추지 않고 있는 서울시에서 싱크홀의 사태를 막을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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