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프리티 랩스타의 이슈와 힙합거부 타이거 jk, 윤미래의 컴백으로 다시금 힙합의 붐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90년대 대한민국 음악은 문화중흥기로 그중 힙합음악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서태지를 비롯하여, 듀스, 지누션, 김진표, DJ DOC, 업타운 등 힙합 르네상스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죠.
사실 힙합이란건 음악에만 치중된 문화는 아닙니다.
1970년대 미국 뉴욕의 브롱크스에서 시작한 춤과 대중음악에 초점을 맞춘 하나의 문화입니다. 힙합이란 뜻도 HIP HOP 엉덩이를 흔들다로 그 기반은 춤에 있습니다. 랩핑이나 믹싱은 그 춤을 돋보이게 하는 부가적인 요소였죠.
가난한 이민지의 문화로 돈없이 신체만으로 거의 모든 유흥을 해결하려는 몸부림에서 힙합이란 문화가 탄생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초창기에는 브레이크 댄스를 기반으로 랩이 파생되었고, 추후 믹싱을 위한 DJ 차별없이철학을 담은 그래피티 등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렇게 음악, 패션, 미술까지 섭렴한 힙합문화는 음악으로 가장 먼저 대중의 관심을 받습니다. 강한 비트를 기반으로 빠르게 가사를 내뱉는 랩음악은 사람들의 귀를 자극했고, 자유를 갈망하던 흑인들은 더 자극적인 가사를 작사하기 시작했죠.
당시 미국의 흑인들이 랩을 할때 자극적인 가사가 생길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사회적 분위기입니다. 인종차별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가난했고, 흑인의 60%가 20대에 감옥에 한번쯤은 가보던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즉 차별에 대한 자유갈망을 가사로 표현하다보니, 자기자랑, 돈, 명예, 파티, 섹스 등 원초적인 가사들이 등장했고, 남들을 소히 말하는 까는 형태 사회적 비판의 가사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런 까는 형태의 가사들은 서서히 디스란 새로운 랩문화로 발전되었고, 이것이 지금의 랩배틀로 자리잡은 것입니다.
사실 본토 즉 미국에서도 이런 자극적인 가사외에 서정적이고,아름다운 가사의 랩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대중의 시선은 자극적이고 마초적인 가사에 초점이 맞춰졌고, 싸움구경이 제일 재미있듯이 디스란 랩문화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지금도 미국의 랩퍼들은 반항하고 심심하면 감옥에 들락날락 거리고 있습니다. 좀더 자극적인 가사를 리얼하게 담기 위함이지오.
하지만 국내에서는 어떨까요? 어떤 랩퍼가 마약이나 폭력으로 감옥을 간다면 바로 매장당하기 일쑤이겠지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언프리티 랩스타는 어설프게 가져온 쇼로 밖에 안 보입니다. 마치 지들이 진정한 랩퍼라도 된듯한 착각에 빠져있는 어린애들로 밖에 안 보인다는 것입니다.
랩이 마치 힙합정신이라도 된냥, 힙합은 무조건 반항적인 남을 디스하며 껄렁껄렁한 옷을 입어야 하며, 거칠게 랩을 내 뱉어야되는냥 건들거리는 것으로 밖에 안 보였습니다.
힙합의 문화는 자유를 갈망하는 문화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패션, 음악, 미술쪽으로까지 발전을 한 것입니다.
아이돌(AOA 지민)이라서 선입견을 가지고, 욕을 잘해야지 랩을 잘한다는 등의 편견을 갖고 있는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자와 프로듀셔에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힙합은 문화이지 음악에만 국한된것은 아닙니다. 지들이 랩퍼라고 한다면 좀 달라지겠지만 힙합뮤지션이라고 한다면 그들을 풀어주고 진정한 자유로움을 표현하게 만들어줘야됩니다.
단지 가사를 읆조리는 뻐꾸기가 아니라 라임에 맞춰 가사를 내뱉는 앵무새가 아니라 힙합뮤지션이라면 어떤 가사도, 어떤 비트도, 어떤 무대도 다 받아들어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 저 또한 AOA 지민의 세미파이널 무대를 보고 잘했다. 라고 말하기 어려운것은 아이돌을 좋아하니깐 이란 다른 사람들의 선입견 때문입니다. 힙합은 어원대로 엉덩이를 흔들다 입니다.
진정한 힙합음악을 마음껏 즐기는것에 있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사회정서에 어울리지도 않는 디스전은 그만하고, 진정한 힙합인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먼저 대중들과 호흡한 후 국내정서에 맞는 힙합문화 힙합음악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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