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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조우 여부와 이완구 사퇴 막전막후 그리고 김무성 대세론

  • 작성자: makenew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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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8150
  • 2015.04.29

 

 

 

 

▶ 남북 정상, 9월 중국에서 조우 여부 관심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승리 70년’ 기념식에 중국 정부가 남북한 정상을 모두 초청함에 따라 러시아에서 불발된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됨.

외교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유력하게 보고 있는 상황인데, 앞서 정부는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 전승절 행사엔 서방 국가들의 보이콧 여론을 감안해 대통령이 불참키로 결정했지만, 중국의 경우 외교적 부담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며, 더욱이 현 정부 출범 이후 돈독해진 한중 관계 및 경제·안보 현안을 고려할 때 중국의 초청을 굳이 뿌리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함.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은 전적으로 북한 결정에 달린 문제이기는 하지만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관측이며, 특히 중국과의 소원해진 관계회복에 나서야 하는 북한입장에선 중국의 이번 초청을 어떻게든 적극 살려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라고 함.

다만 김정은이 북중 관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몸값 높이기 전략 차원에서 양자회담으로 우회할 수 있다는 점은 변수인데, 남성욱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러시아 행사의 경우 국제무대 데뷔전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베이징에선 실질적인 목표를 달성하려고 들 것”이라며 “이 경우 우리 대통령과의 조우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함.

 

 

 

▶ 이완구 총리 사퇴 막전막후


‘이완구 국무총리의 운명은 20일 오후 5시쯤 결정됐다’는 전언인데 이 총리 자진사퇴에는 여당 지도부의 청와대 적극 설득이 주효했던 것으로 관측됨.

새누리당 지도부는 20일 오전 서울 관악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총리의 ‘先 사의표명, 後 처리’ 방안을 당의 공식 입장으로 정하고 김무성 대표가 청와대에 전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것임.

이 총리가 수차례의 거짓해명 논란에 휩싸인 데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1년 동안 200차례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 여당 지도부가 이 총리 자진사퇴로 의견을 모으는 결정타가 됐다는 시각임.

김 대표가 ‘이 총리 자진사퇴’ 당론을 이 실장에게 전달했고 이병기 대통령실장이 조윤선 정무수석에게 친박 핵심 관계자들의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론을 수렴한 이 실장은 페루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에게 당의 의견을 전달했고, 박 대통령은 당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던 것으로 전해짐.

이완구 총리는 사의를 표명한 이후 첫날인 21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 머무르며 두문불출했음. 이날 오전까지 총리공관에서 나오지 않았고 총리직 사의에 대한 공식 입장도 직접 내놓지 않았음.

이 총리는 당초 이날 오후 3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과학의 날,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사퇴의사 표명 이후 불참하기로 계획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의를 표명한 마당에 각종 행사에 정부 대표로 나서는 건 부적절하다고 판단에서라고 함.

이 총리는 당 지도부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과 청이 자진 사퇴를 토끼몰이 하듯 한 점에 대해 적잖이 실망했지만 이 총리는 휴식을 취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고 함. 이같은 이 총리의 반발을 감지한 듯, 김무성 대표는 당이 이 총리 사퇴를 압박했다는 기사들은 모두 오보라고 주장하면서 이 총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부심하는 모습임.

 

 

 

▶ 여권, ‘김무성 대세론’ 부상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이완구 국무총리가 중도 낙마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김무성 대세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 정국 혼란에도 오히려 여권 실세로서의 입지가 굳어지고 있다는 평가인 셈임.

한 여권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여권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김 대표의 경우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지지율이 되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함.

특히 지난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 회동을 가졌던 점 역시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인데, 정치권 안팎에서는 박 대통령이 당에 ‘긴급 구조’ 요청을 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임.

이번 독대는 박 대통령이 일정을 급하게 변경하면서까지 김 대표와의 만남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김 대표의 위상이 1년 새 크게 달라졌다는 반응이며 일각에서는 “두사람 관계가 수직관계에서 수평관계로 바뀐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인기도 높아지는 모습임.

지난 13-17일 실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김 대표는 13.2%의 지지율을 획득,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지사가 추락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보수층이 김 대표를 중심으로 결집하는 모양새”라고 풀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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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내지갑누가뽀렸냐님의 댓글

  • 쓰레빠  내지갑누가뽀렸냐
  • SNS 보내기
  • 박근혜와 김정은의 조우라.....
0

투자자님의 댓글

  • 쓰레빠  투자자
  • SNS 보내기
  • 김무성이 대통령되면 진짜 이 나라 뜬다
0

안리따움님의 댓글

  • 쓰레빠  안리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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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라리 김무성이 후보로 나오는게 나아요. 확실히 새정치가 당선될 수 있거든요.
0

gnlfkdbzlvo님의 댓글

  • 쓰레빠  gnlfkdbzl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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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이완구라도 완전 맘 상하지
0

윈디피아님의 댓글

  • 쓰레빠  윈디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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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대세라니..... 새누리도 참 인물 없나보다....ㅉㅉ
0

돌아삐님의 댓글

  • 쓰레빠  돌아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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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일자무식 김무성이 대세라니 야당은 도대체 뭐하고 있는거냐? 저정도도 누를 인물이 없단 말인가?
0

쿠르릉님의 댓글

  • 쓰레빠  쿠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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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일파가 또 집권하면 안되는데..
0

탕웨이님의 댓글

  • 쓰레빠  탕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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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대세라니..
0

드러븐세상님의 댓글

  • 쓰레빠  드러븐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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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ㅡㅡ;;; 진정? 김무성이?? 이런 상황까지 온 야당이 더 한심하다.
0

여가부노개님의 댓글

  • 쓰레빠  여가부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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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이 대세라고? 개누리당도 새민련도 참으로 인물없다.
0

무적LG님의 댓글

  • 쓰레빠  무적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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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를 보면 김무성이 대세ㅡ.ㅡ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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