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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소설을 빙자한 천안함 침몰사건 보고서입니다.

  • 작성자: 쓰레기자
  • 비추천 5
  • 추천 14
  • 조회 15202
  • 2015.05.30


2010년 3월 26일 저녁 9시 45분경 청와대로 긴급보고가 들어왔다.

저녁 9시 45에 천안함이 백령도 부군에서 원인모를 파공으로 인해 침몰중이란 보고였다.

그와 동시에, 여러 첩보부서로부터 보고가 차례차례 들어왔는데, 이상하게도 9시 22분의 사고시각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 시간을 속인 보고에 의한 사고현황도 파악되고 있었다.

"각하, 이어서 들어온 보고에 의하면 폴이글 대잠수함 훈련중에 천안함이 침몰중인데 아마도 미국측의 훈련자원인 잠수함에 의해서 사고가 난거 같습니다."

"미국의 잠수함이 참가한 것이라면 그 핵 잠수함이 아닌가?"

"그렇습니다. 로스엔젤레스급 핵추진잠수함 컬럼부스 776호가 공식적으로 참고하고 있습니다."

잠시, 대통령은 심각한듯이 고민을 하더니 말을 이어간다.

"그럼 좀 위험한 상태아닌가? 그 잠수함은 수백발의 크루즈미사일이 발사대기중인 잠수함인데, 오발이라든가 이런 위급한 상황에 대해서 우리가 무슨 대책을 세워야하지 않느냐?"

"네 그렇게 해야될듯 보입니다."

대통령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자 지하벙커로 일단 서둘러 내려가자. 장관들 비상소집하고, 오는 즉시 청와대 지하벙커로 모이도록 해"

대통령은 이 한마디만 남기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지하벙커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로 향해 뛰어갔다.

그를 따르는 비서관은 대통령에게 조심스럽게 한마디를 건냈다.

"각하, 그럼 전국에 비상사태 경보라도 발령하고, 국민들에게 이 위험한 상황에 대한 긴급뉴스를 보도하도록 허가를...."

대통령은 그말을 듣고 잠시 머뭇거렸으나, 비서관은 대통령의 답변을 들을수 없었다.

잠시후, 지하벙커에는 비상시 소집될 장관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친정부쪽 언론사도 몇 명이 함께 들어왔다.

거의 자리가 차서 회의가 시작되었고, 한쪽 벽에 설치된 화면에서 여러 자료들이 펼쳐 나오기 시작했다.

"자네 뭔가 이상한거 못 느끼겠나?"

"뭐????"

청와대 출입기자중에서, 친정부 성향의 기자 두명이서 가까이 붙어서 사진 몇장을 찍으며, 조용히 소근거렸다.

"저기 모인 십여명의 안보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사람들 말이야. 각하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군 면제자야. 지금 해군쪽에 문제가 생겨서 국가 비상사태회의를 하는거 같은데.... 면제자들만 모여서 회의를 한다는게...."

듣던 기자는 다시 지하벙커에 모인 사람들을 쭈~욱 둘러본다.

"정말 그러네"

"이 사람들이 진짜 전쟁이 나면 안보사태를 해결할수 있다고 보나?"

"아니... 정말 이사람들 그럴 능력이나 될까?"

"이사람들이 집권하고 있을때 전쟁이 안나길 바랄수밖에 없겠어."





소설같은 천안함사건 지하벙커 회의입니다. 이런 대화 내용의 사실여부를 떠나서 당시 지하벙커에 들어간 사람중 군필자는 단 3명밖에 없다는것은 사실입니다.

미필자들의 의해서 국가 안보가 좌지우지되는 대한민국.

지금도 크게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이 칼럼 및 기사는 커뮤니티 쓰레빠닷컴에서 선정된 회원들이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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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4 비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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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으이구님의 댓글

  • 쓰레빠  으이구
  • SNS 보내기
  • 정말 소설처럼 잘봤습니다. 가능성이 강해보이네요. ㅋㅋ
1

도끼마녀님의 댓글

  • 쓰레빠  도끼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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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이 군에 대해서 무지한데 회의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0

곱창라면님의 댓글

  • 쓰레빠  곱창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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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만에 재미있게 봤네요. 어이없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1

드러븐세상님의 댓글

  • 쓰레빠  드러븐세상
  • SNS 보내기
  • 저 군필자 3명이라고 밝혀진것도 최근인데... 실질적으로 저런 내용의 대화가 오고갈 가능성이 높겠네요.
1

디씨인사님의 댓글

  • 쓰레빠  디씨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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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필자 3명 ㅡㅡ;;; 도대체 어떤 인간들이 참석했길래... 국방부장관은 당연 군필일테고 그럼 나머지 2명만 군필이란 말인가???
1

삭아지놈님의 댓글

  • 쓰레빠  삭아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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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는 개나줘버려!!! 그리고 지금은 신검조차도 받지 않은 사람은 대통령이죠.
1

노가리빡유님의 댓글

  • 쓰레빠  노가리빡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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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제대로네요.
0

카드깡인생님의 댓글

  • 슬리퍼  카드깡인생
  • SNS 보내기
  • 소설을 써도 너무 쓰셨네요. ㅋㅋㅋㅋ
0

리얼매직님의 댓글

  • 슬리퍼  리얼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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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뭐야? 어디서 영화본거 그대로 쓴거 아닌가?
0

돌아삐님의 댓글

  • 쓰레빠  돌아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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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사건 회의때 3명의 군필 나머지는 미필 이런사람들이 국가 안보에 신경이라도 쓸까?
0

여가부노개님의 댓글

  • 쓰레빠  여가부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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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안보만큼은 좀 군필자가 맡자. 군대를 가보지도 않고 어떻게 전쟁에 대비하겠냐?
1

애니빵빵님의 댓글

  • 쓰레빠  애니빵빵
  • SNS 보내기
  • 실질상황처럼 잘 쓰셨네요. 저럴 가능성이 많아 보이긴 합니다.
1

왜뭐샹님의 댓글

  • 쓰레빠  왜뭐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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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장르가 개그... 인가여?
1

락펫님의 댓글

  • 쓰레빠  락펫
  • SNS 보내기
  • 이글을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슬리퍼를 누르는 사람도 있군요....
    전 그게더 웃기내요
0

에그머니님의 댓글

  • 쓰레빠  에그머니
  • SNS 보내기
  • 이 글을 읽고 구글로 천안함 진실을 찾아서 보니...너무 많은 걸 속고 산다는 걸 알게 되는군요.
0

gnlfkdbzlvo님의 댓글

  • 쓰레빠  gnlfkdbzlvo
  • SNS 보내기
  • 이거 소설아닌데.. 의심하시는 분들 있으시네..
0

독고탁아들독고다이님의 댓글

  • 쓰레빠  독고탁아들독고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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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사실은 소설로 포장되있지만... 이미 수차례의구심과 제대로 수사를 해달라는 여러기관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뒤로한체...

    이미 이얘기가 소설인걸로 만들어버린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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