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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바이러스는 음모론이 아닐까?

  • 작성자: 미스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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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24
  • 조회 45485
  • 2015.06.02

 

미스터리, 음모론을 좋아하는 미스털이입니다.

 

그동안 나름 조사하고 글을 올렸지만, 오늘 그저 제 생각을 짤막하게 올리기 때문에 전혀 사실과 무관한 내용임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국내에서 심각한 바이러스의 하나인 메르스.

 

2015년 5월 20일 국내 첫감염자가 발생하였고, 현재 바이러스 확진 환자수는 25명으로 증가한 상태입니다. 6월 1일자로 메르스 관련 격리 대상자는 682명으로 급증한 상태이고, 이중 얼마나 더 확진을 받을지는 의문입니다.

 

3차 감염자는 없다는 보도와 다르게 오늘 3차 감염환자가 발생하였고,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첫번째 사망자는 확진자도 격리자도 아닌 첫 감염자와 함께 입원했던 여성이고, 두번째 사망자는 고령의 환자였습니다.

 

이쯤되면 사람들이 동요하고 온갖 뉴스들이 메르스에 대한 보도로 도배가 되기 충분하고, 사람들 또한 목숨과 부결된 사안이니 메르스에 대한 기사에만 집중도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항상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오면 음모론들이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제가 그전에 썼던 에볼라나, 에이즈가 그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에볼라 음모론 : http://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4&wr_id=1137&page=10)

 

(에이즈 음모론 : http://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4&wr_id=2941&page=5)

 

혹시 이번 메르스도 음모론의 울타리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부의 무능력으로 인해 국내 음모론들은 그렇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씁슬하다고 해야되나요?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정확한 판단과 시뮬레이션으로 담배값 인상을 통해 세수증대만 보더라도 국내 정부의 능력은 나름 괜찮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이번 메르스 문제를 보더라도 의문점들이 몇가지 보입니다.

 

첫번째 뜬금없는 문형표의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2013년까지 국세청 고위 간부였던 사람입니다. 그러던 그가 갑자기 2013년 12월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됩니다. 돈만 만지던 사람이 갑자기 국민의 건강을 챙기다니... 근데 사실 이런 어이없는 임명은 다 정관예우 등의 비리로 채워지는거라 그렇다고 칩시다.

 

두번째 너무도 미흡한 대응. 알다시피 현재 메르스 환자 발생국 3위입니다. 이미 시작부터 비중동국 1위를 가뿐히 차지하더니 현재 3위를 달리고 있죠. 사실상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천명이 넘어가기에 따라잡기 힘들지만, 2위는 70여명의 아랍에미리트기에 충분히 역전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정도로 심각하게 증가하는 감염자수인데 이런 미흡한 대응은 정말 무능력으로 치부할 문제인가? 란 생각이 듭니다. 이미 감염자 5명이 넘어갈때부터 해외에서는 대한민국을 재난국으로 선정할 정도의 심각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어처구니 없는 대응은 조금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세번째 때마침 터진 성완종 사건 종결. 5월 28일 메르스 7번째 감염자수가 등장하면서 대한민국은 메르스 감염자수 세계 7위를 기록하면서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심각성 또한 보도되기 시작합니다.

 

이상한것은 첫 감염자가 5월 20일에 발생했는데 무려 일주일이 지나서야 보도가 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물론 아주 짧게 보도가 되긴했지만, 이 심각한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울려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보도였죠.

 

그리고 5월 29일 국제적으로도 망신스러운 감염자 중국 출국. 감염자수 12명 격리대상 120여명. 심각성과 더불어 언론보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도 일괄적으로 메르스 사태를 보도하고 글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5월 29일이 지나가는 듯했지만, 오후 3시경 어처구니 없는 소식이 전혀지지만 내용도 별로 없고, 기사자체를 찾을수 없을만큼의 소량의 보도만 있던 기사가 올라옵니다.

 

바로 성완종 관련 검찰 조사의 사실상 종결 소식입니다. 

 

5월 30일 대부분의 기사들이 이제 메르스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국간 한국인이 격리되고, 밀접 접촉자들도 격리되고, 국내에서는 계속적으로 감염자들이 급증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성완종 검찰조사는 이제 서면질의로 대처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기사가 짧게 나오고 금방 사라집니다.

 

참으로 신기합니다. 너무 억지스럽다란 분들도 있으실껍니다. 하지만 이런 기가막힌 타이밍이 조금 신기하긴 합니다.

 

혹자들은 국내 질병관리센터의 허술함이다. 라고 할수 있지만 예전 사스나 신종플루를 보면 바이러스의 차이일수도 있지만 전 국민적 홍보를 통해 타 국가들보다 적은 피해로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메르스의 경우 조금 방치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네요. 문제는 이 메르스에 대한 해결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직 숨길것이 남아있어서 그런거지? 아니면 이제는 걷잡을수 없이 퍼져버린건지??

 

어느정도 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면 이런 비슷한 음모론이 나오지 않을까요?


 

<이 칼럼 및 기사는 커뮤니티 쓰레빠닷컴에서 선정된 회원들이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퍼가실 경우에는 동의없는 수정은 삼가시고, 출처 URL (threppa.com/~)을 포함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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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to486님의 댓글

  • 쓰레빠  gto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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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마 미치지 않고서야 국민 목숨을 담보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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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님의 댓글

  • 쓰레빠  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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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메르스 유언비어 유포자 엄정 조치 할 것"

    전염병은 백프로 투명하게 해야 유언비어도 안나오는 법인데.. 뭐 솔직히 음모론, 괴담 퍼져도 정부가 할말이 있을까요?
0

리코님의 댓글

  • 쓰레빠  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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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에 한눈 파는 사이에 청문회 끝~ 타이밍 쥑이자나..
0

이미있는닉이래흑님의 댓글

  • 쓰레빠  이미있는닉이래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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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경험이 있으니...
1

미스터메스터님의 댓글

  • 쓰레빠  미스터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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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히 이런 음모론의 발생은 현 대한민국의 정권이 얼마나 앞뒤가 안맞고 숨기기에 급급한지를 보여주는 전형이라고 할 수 있죠.
0

치닐팍님의 댓글

  • 쓰레빠  치닐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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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염병은 못막지만 국민 입은 잘막으려는 정권. 믿을 수가 없다.
0

오마이다님의 댓글

  • 쓰레빠  오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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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모론에 너무 빠지면 세상 살기 어렵습니다^^
0

ㅡAOAㅡ님의 댓글

  • 쓰레빠  ㅡAOA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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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으면서 신뢰를 가지는 내가 문젠가, 이런 내 상태를 만든 나라가 문젠가..
0

미존개오파님의 댓글

  • 쓰레빠  미존개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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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모론은 재미로만~
0

늑대가나타님의 댓글

  • 쓰레빠  늑대가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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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생각하는 건요. 음모론의 진실, 거짓을 떠나서 음모론의 계기와 진원이 모두 정부라는 겁니다. 뭐 하나 제대로 믿을 수 있는 것이 없으니까요.
1

ㅋㅋ님의 댓글

  • 쓰레빠  ㅋㅋ
  • SNS 보내기
  • 시크릿코리아ㅋㅋ
0

종로꺙다구님의 댓글

  • 쓰레빠  종로꺙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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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모론으로 국정원에 잡혀가는거 아님??ㅋㅋㅋㅋㅋ
0

scott님의 댓글

  • 쓰레빠  sc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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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재미있는 소설을 써볼까요? 물론 픽션으로 봐주세요.

    세계의 경제가 너무 힘듭니다. 이유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중국이나 유럽이나 빈부의 격차가 너무 심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전세계적으로 돈은 풀지만 소비가 그만큼 늘어나는 구조가 아닌게 되는 것이죠.
    미국의 대공황 시대가 왔을때처럼 제조업이 죽어나가고 있는 지금..
    미국을 구한건 2차 세계대전이였죠.. 물론 교과서에서는 케인즈가 나오지만.
    미국의 빈부격차가 2차 대전 이후로 급격하게 낮아집니다. 그 후로는 약 20년간 경제의 황금기를 맞이하죠.
    2차 세계대전이후의 유럽이나 남북전쟁후 한국을 급속한 경제의 성장을 이루어 냅니다. 왜냐하면 먹고 살기위해 일하고 그만큼의 폭발적인 소비가 이루어 지게 됩니다. 제조업이 활성화 되고 공장이 늘어나고 일자리 또한 늘어나게 됩니다.

    즉 빈부격차는 너무도 경제활성화에 악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역사에서 보듯이 혁명이 일어나거나 전쟁이 일어나야 합니다.
     미국의경우를 보면 꼭 자국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도 됩니다.

    전쟁이 일어 난다면 어디가 좋을까? 전세계의 희생양이 되어야 한다면 어디가 되어야 할까?
    희생자가 많아지면서 군까지 전염되면 어떨까? 만약 한쪽만 영향을 받는 그런 땅이 있다면 어디일까?

    다른 하나는 흑사병 이후에 유럽의 경제를 보시면 급격학 경제적 번영을 이루어 냅니다.

    이 질병이 21세기의 신종 흑사병이 되어 전세계를 강타한다면 살아남은 사람들은 정말 부유한 경제적 번영을 이루면서 살게 될것이므로 인위적으로 유전자를 재조합하여 병을 만든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냥 음모론이라 하셔서 개소리 해 봤습니다.ㅋㅋ
    + 비밀의 거대 복합군사업체 까지 더하면 영화 드라마에서 본듯한..ㅋㅋ
2

여기는쑤레뽜란다님의 댓글

  • 쓰레빠  여기는쑤레뽜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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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ㅋㅋㅋ재밌었습니다
0

으이구님의 댓글

  • 쓰레빠  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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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글은 쓰레빠 뉴스로 ㅋㅋㅋ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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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릉님의 댓글

  • 쓰레빠  쿠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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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흥미진지ㅋ 글로 올리셔도 될 댓글ㅋ
0

야식이땡겨님의 댓글

  • 쓰레빠  야식이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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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완종 기사 뜰때 저도 비슷한 생각이 순간 들었어요 ㅎㅎ
0

Cjmedia님의 댓글

  • 쓰레빠  Cj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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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밋네요~ㅋ
0

281673281님의 댓글

  • 쓰레빠  281673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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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도 탄저균도 어떤 것도 어떤 정부 발표도 믿을수가 없는 현실
0

창세기님의 댓글

  • 슬리퍼  창세기
  • SNS 보내기
  • 저도 걱정이 많이 되서 이곳저곳서 알아봤는데, 현재까지 접할 것들로 정리하면~
    1. 메르스 바이러스는 감기바이러스보다 전염성 낮다. 비말전염0(침, 가래 등의 접촉), 공기전염 x
    그리고 몸에 묻어도 물과 세정제에 손쉽게 씻겨 내려가므로 잘 씻으면 일단 장땡

    2. 치사율이 생각보다 과장됐다. 위험하긴 하지만 현재까지는 사망자 혹은 위독환자는 병원서 이미 다른 지병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로 메르에 전염에 취약하고 합병즈 형태로 악화된거라 판단
    그러므로 건강한 사람은 쉽게 안걸리고 자연 치유력 또한 매우 높다고 얘기 하네요
    중동에선 감염자가 감염됐는지조차 모르고 치유된 사람이 많아 이들은 치사율 계산에 누락됐다고 함.이를 포함하면 치사율은 많이 떨어짐

    이로 판단해보면 어떤 이슈덮기 위해 부각시키는 것일수도 있다고 보네요~이를 성완종과 연결하시는 사람들도 있는데, 애초부터 메모외에 증거확보가 없었거니와 뇌물수수 정치인 다 파헤치면 야당도 무사하지 못하는 구조인것으로 알고 있고요.

    제아무리 야당에서 오래 끌고 가고 싶어도 오래끌 수 있는 정보들이 없어 자연히 가라 앉을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0

카이저소제님의 댓글

  • 쓰레빠  카이저소제
  • SNS 보내기
  • 현정부는 자기들 이익에 미친 인간들이 그것도 치킨 박부터, 국민을 담보로 그러고도 남을 인간들이라 염려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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