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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라고 강요는 안하나, 키웠으면 버리지말아야할 애완동물

  • 작성자: 사회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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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9893
  • 2015.06.15

 

 

 

 

 

 

 

 

 

 

 

 

 




비단 강아지만을 얘기하고 싶지는 않으나, 대표적인 애완동물 강아지를 들어본다.

강아지를 무조건 사랑해달라고 강요하진 않는다.

사람의 선택이자, 자유다.

그러나 키웠으면 책임을 지지 못하고 왜 버리나.

강아지를 그저 유행타는 장식품, 장난감 등의 썩은 마인드로 산 사람들이 결국 강아지를 버린다.

요즘 같은 각박한 세상을 보자면 모르는 사람보다 훨씬 소중한 인연인데 말이다. 




1. 유기견은 휴가철에 더 많이 버려진다.

특히 휴가철인 7~8월에 유기동물이 가장 많이 발생하며, 반려동물을 양육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로 인해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린 반려동물이 집에서 멀리 떨어진 휴가지에서 버려지고 있다. 이렇게 유기된 반려동물들로 유기동물보호소는 이미 포화상태에 처해있으며, 정부는 사체처리비용 등으로 2012년 기준 105억원(2008년의 6배)을 지원했음에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2. 당신이 버린 이후, 25%의 유기견이 안락사를 당하고 있다.

전국 350여개의 보호소는 매년 약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거쳐간다. 유기된 동물의 50% 이상이 개이며, 유기동물은 소유자를 찾기 위해 7일동안 인터넷 등으로 공고되며, 그 후 다른 입양희망자에게 입양되지 않으면 보호소에 들어온 지 20일만에 4마리 중 1마리꼴로 안락사를 당한다. 결국 많은 반려동물들이 사람들을 위해 태어나 사람들에게 버려지고 사람들에 의해 죽게 된다.


3.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 모두에게 필요하다.

물론 나빠지고만 있진 않다. 정부는 유기동물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개로 등록동물을 한정해 동물등록제를 도입하여, 2013년 12월 기준, 등록대상(개) 127만5천마리 중66만4천마리(52.1%)가 등록되었고, 2014년 1월 1일부로 의무화되었다. 미국, 유럽, 일본, 대만 등은 이미 동물등록제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대만에 경우 등록제를 시행한 1999년 기준에서 2012년 발생한 유기동물이 23배나 줄어들었다.

국내에서는 마이크로 칩의 부작용 때문에 기피하는 경우가 미등록사유의 13.5%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부작용은 국내의 경우 전체의 0.008%, 영국의 경우 전체의 0.01%로 발생했으며, 두 경우 모두 대부분이 시술로 인한 부어 오름 등으로 밝혀졌다. 오히려, 영국은 마이크로 칩을 통해 유기견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전체반환율의 38.5%에 달했다.(2012년 기준)

/뉴스젤리 인용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만 마리 정도의 유기견이 발생하고 있다. 보호소로 들어 온 유기견의 삶과 죽음이 갈리는 시간은 열 흘 정도..

버려지는 강아지의 이유는 말을 안듣는다,짖는다,아프다,돈이너무많이든다 라는 것 이외 여러가지 이유로 버림을 받는다.

또한 분실되는 경우도 많다. 

단지 귀엽구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키다가는 정말 책임못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계속해서 버려진다.

예전 1박 2일의 상근이가 인기를 끌면서 상근이 종이 엄청 팔렸다.

TV에 나오는 강아지를 나도 키우고 싶다는 단순함으로 말이다.

그렇게 보여주기식 혹은 자기 소유물로서 강아지를 키운다면 100% 버린다.

상근이의 인기가 떨어지자 유기견들에서 상근이 종의 비율이 엄청 높아진 것처럼 말이다.

요즘은 삼시세끼 차승원편에서 나온 산체 종의 인기로 그 강아지가 엄청나게 팔린다고 한다.

그런데 나중이 불안한 건 왜일까...

엉킨털에 더러운 몰골, 불편한 몸을 가지고 자기의 힘든 생활을 이어나가는 유기견들..

그 안에 다행히 새 주인을 찾으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안락사를 시킨다.

한쪽에서는 잃어버린 애완견을 애타게 찾고 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몰래 버립니다. 이 모순의 고리를 끊으려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변해야 한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애완동물이라는 말 대신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반려동물, 반려자, 동반자. 동물은 장난감이 아니요 하나의 생명체, 인격체, 서로 도움주고 도움받는 벗이다.

이미 우리나라의 동물보호단체는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여력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일들을 하고 있어 공공 기관에 보내는데 안락사 밖에 답이 없단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유기동물 보호소로 들어온 유기동물은 주인이 10일 이내에 나타나지 않으면 유기동물의 소유권이 시,군, 자치구에 귀속되어 입양되거나 안락사된다. 

그러나 실질적인 입양률은 20%에도 못미쳐 대부분의 유기동물이 안락사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기동물의 문제를 안락사로 해결하고 있는 현재의 방식은 안타깝지만, 정부의 재정적 문제와 관리인력, 보호소 부지 등 관리의 한계를 직시하면 지금의 방법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주장이 있는 반면, 현재의 비인간적인 동물관련정책을 강력히 반대하는 여론 또한 존재한다. 

유기동물을 증가시킬 수 밖에 없는 구조와 관리부실의 문제개선은 외면하고, 가장 쉬운 방법으로 동물의 권리를 인간의 입장에서만 재단한다는 비판이다.





*독일의 티아하임(동물 보호소)는, 도살 처분장은 1개, 새로운 가족을 찾기위한 쉘터는 500개가 넘게있으며, 개 고양이가아닌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체류기한 없이 보호받고 있다.

동물의 집은 모두 민간인의 유산증여와 기부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 없이 연간 수억 수십억원이 지출되면서도 이렇게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던 것은 독일 국민들에게 티어하임은 그저 병들고 냄새나는 동물이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불치병과 전염병이 있더라도 심한아픔을 수반힌지 않고 투약하며 치료로 생활에 지장이 없다 판단 되어지면 안락사의 대상이 아니기에 입양 희망자를 찾아준다. 그 외, 공격성이 강한 개중 행동교정이 가능하다면 시간을 들여서라도 교정을 하여 그 개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즉, 안락사 판정은 제 3자에게 증명할수 있는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하며 동물 보호에 준거한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한다.

티어하임의 입양률은 90%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의 입양 희망자가 없는 동물들은 오래 머물다가 병 또는 노쇠로 죽어갈 뿐이다.

독일에선 개의 번식을 매우 엄격하게 관리하여 애견샵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개를 키우기 위해서 가장먼저 찾는 곳이 바로 티어하임(동물보호소)이다.

독일의 반려동물 안락사가 제로인 이유는 바로 정부의 강력한 동물보호법과 함께 국민 전체의 의식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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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여기는쑤레뽜란다님의 댓글

  • 쓰레빠  여기는쑤레뽜란다
  • SNS 보내기
  • 책임질 자신이 없으면 제발 좀 키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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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mail님의 댓글

  • 쓰레빠  hansmail
  • SNS 보내기
  • 다 인간의 이기심에서 비롯된거다.
     제발 버릴거면 처음부터 키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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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슬님의 댓글

  • 쓰레빠  밤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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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임 안 지고 버리는 인간들, 다음 생엔 개로 태어나 똑같이 당하길.... 말로는 절대 못느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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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님의 댓글

  • 쓰레빠  찬찬
  • SNS 보내기
  • 돈벌려고 무조건 번식시키는 판매꾼들도 문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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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kookie님의 댓글

  • 쓰레빠  mr.kookie
  • SNS 보내기
  • 유기견을 안락사 시킬수밖에 없는 이유 중 또 하나가 불쌍한 유기견들도 있지만 맹수처럼 변해서 사람들 위협하거나 질병 옮기는 유기견들이 많아서 그런데.. 다 수용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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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갑누가뽀렸냐님의 댓글

  • 쓰레빠  내지갑누가뽀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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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보다 못한 놈들이 참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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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님의 댓글

  • 쓰레빠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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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 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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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의신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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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요깨요님의 댓글

  • 쓰레빠  까요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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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 이런 글도 있었군요. 잘 봤습니다. 정말 인간이 만든 살아있는 장난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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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장거리요님의 댓글

  • 쓰레빠  꼬장거리요
  • SNS 보내기
  • 에고... 신이 되고픈 인간의 모습이네요. 어쩌면 우리는 신의 애완동물일지도 모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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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자철님의 댓글

  • 쓰레빠  구자철자철
  • SNS 보내기
  • 자신들이 저지른일에 대한 책임감이 전혀 없는 인간들이네요.
0

닥치고내말들어님의 댓글

  • 쓰레빠  닥치고내말들어
  • SNS 보내기
  • 개만도 못한 얘기를 할 자격들이 없는 인간들
0

poty님의 댓글

  • 쓰레빠  poty
  • SNS 보내기
  • 사람이 젤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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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리님의 댓글

  • 쓰레빠  랄랄리
  • SNS 보내기
  • 가족의 구성원으로  같이 동거하는  동물입니다  제발  강아지및 동물을 선물로 주는  그런  행위는  일체 하지 맙시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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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ㅐ꼴락님의 댓글

  • 쓰레빠  gㅐ꼴락
  • SNS 보내기
  • 버려지면 현실적으로 안락사는 어쩔수없지요.. 그러니 절대 버리는 일이 없어야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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