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6월 19일짜 전국 일간지 1면입니다.
살짝만 보드라도 어떤게 다른지 알수 있습니다 .바로 국민일보만 정부의 광고가 실리지 않았습니다.
메르스에 관한 공익광고인데 왜 국민일보만 실리지 않았을까요?
지난 6월 16일 국민일보 인터넷 기사에 이러한 사진과 함께 기사가 하나 실렸습니다.
관련 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552413&code=61111211&cp=du
국민일보에서 연재되고 있는 "페북지기 초이스" 란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6월 14일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에 관한 기사인데요. 너무도 설정한 티가 난 그 유명한 "살려야한다"에 관한 기사입니다.
기사는 이런 설정사진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지만 나름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작성되었다.
이 기사가 나가고 3일 후 모든 일간지에 메르스에 관한 정부광고가 나갔지만 유일하게 국민일보만 해당 광고가 실리지 않았다.
언론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1면 광고 집행액수는 1회당 3,700만원의 광고비가 책정되어 있고, 관례적으로 정부의 광고는 날짜를 나누어서 나가는 경우는 있지만 이렇게 특정 언론사만 빼고 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참고로 야권 언론사의 선두주자인 한겨례에도 실렸으니 이건 고의적 행위로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핑계는 "예산부족" 이라는 얼토당토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한나라의 대통령이라면 배포도 크고, 비난과 비판을 구분할수 있는 능력도 갖추어야되지만, 지금의 정부와 대통령은 초등학생들이 하는 농담꺼리 조차 용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직접 대통령이 지시한게 아니고, 보좌관들 스스로 충견이 되기 위해 이같은 치졸한 행동을 했을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상황의 책임자는 대통령이다. 한나라를 이끌 힘도, 지혜도, 능력도 없다면 더 늦기 전에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지금 현 대통령이 해야될 가장 크고 중요한 덕목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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