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빠뉴스



본문

408억 손흥민 토트넘 이적설. 손흥민의 가치는 600억~800억인 셈

  • 작성자: 스포츠기자
  • 비추천 1
  • 추천 54
  • 조회 27701
  • 2015.08.27

 

 

어제 오후부터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이적설로 해외축구 뉴스가 도배가 됐습니다.

 

토트넘. 토튼햄. 바로 이영표 선수가 맹활약했고 당시 같이 뛰었던 베일이 지금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레알에 가있는 그 베일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실력 면으로 봤을 때, 한국 최고의 재능임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골을 넣어주는 선수죠.

 

윙포워드라는 포지션에서 최근 3시즌 간 10골 이상씩을 넣었습니다.

 

현재 이적설이 돌고 있는 비슷한 류의 선수들과는 꾸준함 면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그런 손흥민 선수답게 이적 시장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지금 토트넘이 3000만 유로(약 408억원)의 제안을 했다네요.

 

오피셜 바로 전 단계라는 BBC에서도 나왔으니 큰 이변이 없는 한 이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토트넘에는 작년 활약해 스타덤에 오른 케인이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EPL에서 토트넘은 3경기 2무 1패를 기록했죠.

 

케인 선수가 고립되고, 역습 플레이에 취약점을 보이고 있죠.

 

그런 토트넘에세 손흥민은 아주 좋은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대 리그라는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히 활약한 점은 바로 주전 활용을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죠.

 

아시다시피 3000만 유로는 주전 경쟁을 하라고 데리고 오는 선수가 아닙니다. 토트넘에서 말이죠.

 

손흥민의 이적에 긍정적인 팬들은...(토트넘 팬 중심)

 

양발이 능숙해서 좌우 포지션 활용에 능하고, 공격의 어느 위치에서나 활약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드리블러라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이적에 시큰둥 혹은 부정적인 팬들은...

 

왜 챔스를 못나가는 토트넘에 가냐(국내 팬), 손흥민이 누군데 3000만 유로나 주고 데리고 오냐, 병역 문제가 걸려있는 선수다(토트넘 팬) 등의 반응들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토트넘은 챔스를 못나가는 팀입니다. 유로파를 나가죠.

 

반면에 레버쿠젠은 오늘 새벽 라치오와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챔스 본선을 진출했습니다.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큰 이유가 바로 챔스와 주전 경쟁이었죠.

 

챔스는 꿈의 무대니까요.

 

손흥민은 챔스를 포기한게 아닙니다.

 

레버쿠젠에서 챔스 조별 라운드 탈락을 맛보는 것에 지친 것일 수도 있죠.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은 좋은 선택일 수가 있습니다.

 

레버쿠젠과 토트넘은 챔스를 못나간다는 차이가 있지만 타 클럽 주목도에서 토트넘이 앞섭니다.

 

활약을 이어간다면 아마도 더 큰 클럽으로 이적할 확률이 높죠.

 

EPL 내 빅4라던지, 스페인 빅2라던지 말이죠.

 

레버쿠젠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다고해서 빅클럽에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이적을 하진 못합니다.

 

손흥민 전에 있던 쉬얼레를 보면 알 수 있죠.

 

쉬얼레는 레버쿠젠 최고의 선수였지만 첼시로 이적해서 후보로 전락해버렸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다릅니다. 토트넘 최고의 선수는 빅클럽에 주전으로 사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베일도 그러했죠. 맨유가 데헤아 이적시 데려오려던 요리스도 그렇고.. 초반에 탐냈던 케인도 그렇죠.

 

주전을 쓰기 위해 데리고 가죠.

 

손흥민은 그런 것을 염두에 뒀고, 무엇보다 토트넘에 가면 주전 경쟁에서 내가 앞선다!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그러지않고서 무리해서 이적할 선수가 아닙니다. 뛰고 싶은 욕망이 과할 정도의 선수니까요.

 

한국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하면 2~3년 내에 더 큰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즘 이적시장이 미쳐버려서 3000만 유로라는 금액이 평범해 보일 수도 있는데 전혀 아닙니다.

 

작년에 리버풀, 이태리 클럽 등에서 손흥민을 탐내면서도 주저했던 이유가 바로 병역 문제입니다.

 

기껏 이적료를 주고 사와서 군대를 간다면 이적료를 그대로 날려 버리는 것이죠.
 

제가 손흥민 이적료 408억이 600억~800억 가치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뛰어난 한 선수를 클럽에서 삽니다.

 

400억.

 

이 선수는 이 때부터 이 가치의 선수가 됩니다.

 

이 선수가 못했다? 정말 못하지 않고 적당히 못한다면 대략 200억에 팔립니다.

 

기대에 조금 못해도 적당히라도 400억에 근접한 돈으로 팔 수도 있습니다.

 

잘한다면 400억을 훨씬 뛰어넘는 이적료로 팔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런 금액이 손흥민은 병역 문제로 날아갈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앞으로 올림픽, 아시안게임으로 면제 기회가 있지만 아시다시피 쉽지는 않은 싸움이죠.

 

토트넘은 그런 문제(?)가 있는 손흥민에 400억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재이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추가로 들어올 돈 까지 포기하고 파는 것이나 다름 없죠.

 

손흥민의 EPL 도전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토트넘의 408억+a 가치의 영입을 칭찬합니다.

 

우리 모두 응원해줍시다.

 

 

 

 

 

 

 


 

<이 칼럼 및 기사는 커뮤니티 쓰레빠닷컴에서 선정된 회원들이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퍼가실 경우에는 동의없는 수정은 삼가시고, 출처 URL (threppa.com/~)을 포함하여 주세요.>



추천 54 비추천 1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다비실바님의 댓글

  • 쓰레빠  다비실바
  • SNS 보내기
  • 흥해라~ 흥민아~
0

vodafone님의 댓글

  • 쓰레빠  vodafone
  • SNS 보내기
  • BBC면 거의 확정적이라고 봐야함
0

딩동뎅딩둥님의 댓글

  • 쓰레빠  딩동뎅딩둥
  • SNS 보내기
  • 드디어 EPL에서 흥민이를 볼수있겠구나
0

돈다발님의 댓글

  • 쓰레빠  돈다발
  • SNS 보내기
  • JTBC 어떡하냐.....
0

대단한크기님의 댓글

  • 쓰레빠  대단한크기
  • SNS 보내기
  • JTBC 왜요??
0

샌들빠님의 댓글

  • 쓰레빠  샌들빠
  • SNS 보내기
  • 손흥민 때문에 중계권 샀는데 이적하면... 개망... 박주호, 구자철 등이 있다고해도 아무래도 손흥민 때문에 분데 보는 영향이 크니.. 반면에 스브스는 개이득. 기성용 때문에 EPL 중계하는데 거기에 손흥민까지 오면 대박남
0

늑대가나타님의 댓글

  • 쓰레빠  늑대가나타
  • SNS 보내기
  • 손흥민 진짜 군면제만되면 이적료 더 나왔을텐데... 글쓴님 말대로 600억 이상의 딜이나 다름 없음. 토트넘 입장에서는 도박이지/
0

18mm님의 댓글

  • 쓰레빠  18mm
  • SNS 보내기
  • 토트넘에서 잘하면 원하는 레알에서 뛰겠는디?
0

나잇a속도a님의 댓글

  • 쓰레빠  나잇a속도a
  • SNS 보내기
  • 포제티노 감독이랑 케미 잘 맞을 듯
0

zzzzZzzzz님의 댓글

  • 쓰레빠  zzzzZzzzz
  • SNS 보내기
  • 토트넘도 EPL 전통 강호이자 명문이죠~
0

행니마님의 댓글

  • 쓰레빠  행니마
  • SNS 보내기
  • 408억ㄷㄷㄷ
0

내배유리배님의 댓글

  • 쓰레빠  내배유리배
  • SNS 보내기
  • 군대까지 걸려있는데 408억. 이건 역대급이나 마찬가지다.
0

민간인님의 댓글

  • 쓰레빠  민간인
  • SNS 보내기
  • 군대문제 어떻게 해결할까? 내년 브라질 올림픽이 있는데 와일드 카드로 뽑힐지.. 뽑혀도 동메달까지 딸수 있을지 제발 따라.
0

꼬져줄께님의 댓글

  • 쓰레빠  꼬져줄께
  • SNS 보내기
  • 그래 쓰레기 레버큐젠에 있지 말고 어여 나와라. 출전도 안 시켜주는데..
0

걸스데이트해줘님의 댓글

  • 쓰레빠  걸스데이트해줘
  • SNS 보내기
  • 민아는 지금 대성통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ㅋㅋ
0

미르아이님의 댓글

  • 쓰레빠  미르아이
  • SNS 보내기
  • 사실 좀 짜증나죠. 팀에서 거의 에이스 급인데 뛰지도 못하게 하고 이적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0

오즈의맙소사님의 댓글

  • 쓰레빠  오즈의맙소사
  • SNS 보내기
  • 408억이면 아시아 최고 이적료 아닌가요?
0

극강잔루님의 댓글

  • 쓰레빠  극강잔루
  • SNS 보내기
  • 맞습니다.
0

류뚱띠님의 댓글

  • 쓰레빠  류뚱띠
  • SNS 보내기
  • 그때 레버쿠젠만 아니면 인천아시안 게임에서 병역혜택 받을수 있었는데....
0

쪼꼬우유님의 댓글

  • 쓰레빠  쪼꼬우유
  • SNS 보내기
  • 박지성보다 훨씬 많이 벌겠네.
0

한류아님의 댓글

  • 쓰레빠  한류아
  • SNS 보내기
  • 대박 흥해라 손흥민!!!!!!!!!!!!!!
0

쓰레빠뉴스



쓰레빠뉴스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98 뺨 때리고 무릎꿇린 갑질논란 로비스트 린다 … 23 사회부기자 02.17 122817 56 0
497 [미스테리] 지구안에 또 다른 지구가 있다 16 미스털이 03.12 128120 56 0
496 서울변협, 강용석 조사 그리고 강용석 이야기… 21 네티즌수사대 05.04 125991 56 0
495 [재계소식]삼성 중공업 6월말까지 희망퇴직모… 21 정찰기 06.06 87273 56 0
494 양평 음주운전 역주행 사고 당시부터 현재까지… 22 사회부기자 02.20 168292 56 0
493 7월 최신 찌라시) 짤막한 두가지 찌라시 소… 21 카더라 07.23 356386 56 0
492 미국 금리 인상이 우리나라 전반에 미치게 될… 11 산업은행 09.03 22576 55 0
491 농약 사이다 박 할머니 무기징역. 간접 증거… 18 법대로 12.13 64706 55 62
490 [미스테리] 한국전쟁 10대 남침 미스테리 16 미스털이 12.15 92561 55 0
489 [잊혀진사건]대한송유관공사 여직원 살해사건 17 살의최후통첩 12.20 70404 55 0
488 신격호, 신동빈 부외자금 관련 기사에 없는 … 22 사회부기자 06.17 71054 55 0
487 시위 관련 종로 정보과에서 전하는 사항, 알… 24 카더라 03.10 169557 55 0
486 중국의 영향과 불확실성에 따른 차이나리스크 … 13 qnfl 10.06 19551 54 3
485 408억 손흥민 토트넘 이적설. 손흥민의 가… 21 스포츠기자 08.27 27703 54 1
484 실업(實業), 그리고 허업(虛業)… 20 홍위원 09.16 15831 54 3
483 저는 스포츠(야구) 쪽 찌라시? 소문이라고 … 22 스포츠기자 10.28 55007 54 6
482 [스압]그것이알고싶다 - 박근혜 홀린 최태민… 22 그것이알고싶다 11.27 162217 54 0
481 [11월 짧은 찌라시] 커플로 알려진 유명 … 15 찌라시 11.04 236820 53 0
480 받은글] 현 미국, 중국 한반도 집결 상황에… 27 사회부기자 04.10 174202 53 3
479 대한민국 성범죄 양형이 유독 낮은 이유 18 힙합의신발 01.25 71177 52 0
478 미국 달 착륙 조작설 음모론의 반박하는 글 21 로마다스터 02.10 75662 52 0
477 안락사 당신은 찬성입니까? 반대입니까? 26 쓰레기자 06.08 46792 52 7
476 경영 문제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재벌 3… 21 저격수다 06.27 141021 52 0
475 우리나라 성매매, 해외 원정 성매매 급증. … 23 kakaotalk 07.16 189895 52 0
474 기업에 부는 칼바람에 대한 짧은 소식통 22 madeincorea 10.11 133675 5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