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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 정치인, 기업인에게 요구되는 리더쉽

  • 작성자: 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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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21
  • 조회 13111
  • 2015.09.18

 

 

우리가 흔히 쓰는 리더쉽의 개념을 정확하게 언급하기는 힘들다. 리더쉽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마다 그 의미의 있어서 심한 차이가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동안 많은 이들이 리더쉽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여러 종류로 나누긴 하지만 그것 자체가 절대적인 거라 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쓰는 리더쉽의 용어를 해석하자면 의사소통과정을 통하여 명시된 목표의 달성을 지향하게 하는 대인간의 영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의미에서의 리더쉽은 꼭 정치적 지도자나 기업경영자뿐만이 아닌 일상 생활 속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일반인들에게도 큰 의미를 지니며 이 때문에 현재 여기저기서 리더쉽 강연회나 출판물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 우리는 리더쉽 열풍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리더쉽에 관한 출판물과 강연회등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여러 연구를 통해 산출된 리더쉽의 개념과 유형 리더쉽을 키우는 훈련 방법 등을 신문이나 텔레비전 각종 매체등을 통해 많이 접해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연구자들마다의 리더쉽의 설명에 있어서 차이가 있듯이 리더쉽이란 한마디로 정의내릴 수 없으며 절대적인 정의자체도 존재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시대와 상황에 따라 요구되는 리더쉽의 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불과 몇 십년 전의 박정희대통령을 생각해보아도 그렇다. 현시대와 같이 대화와 국민들의 동의가 중시되는 사회에서는 박정희 특유의 독단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리더쉽은 용납될 수 없을 것이다. 반대로 군대에서와 같이 위급한 상황에서 과감한 결정을 내려 부하들을 이끌어야 하는 군지휘관에게는 카리스마와 부하들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카리스마형 리더쉽이 더 필요할 것이다.

 

리더쉽에 관한 유명한 이론들 중에는 허쉬와 브랜차드의 상황적 이론, GE의 최고경영자 잭웰치의 리더쉽 이론 등이 있는데 미국의 코비 리더쉽센터의 리더쉽 이론을 통해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성행하던 리더쉽 유형을 설명할까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으로 유명해진 미국의 코비 리더쉽센터에 따르면 리더쉽의 유형은 네 가지로 나누어 질수 있다고 한다.

첫째는 통제형, 둘째는 감독형, 셋째는 자율형, 넷째는 방임형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통제형 리더가 많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그 당시 아직 민주주의가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이런 통제형 리더의 특징은 모든 의사결정을 리더를 거치도록 하여 리더가 없으면 업무추진이 안되며 리더가 조직원들을 믿지 못하고 실력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서 크고 작은 일에 리더가 개입하고 직접 나서는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통제형 리더가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위에서 본바와 같이 각 시대와 상황에 따라 요구되는 리더쉽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현시대에서 요구되는 리더쉽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사회는 국민들의 동의를 기반으로 한 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나 사회단체들이나 개인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부는 정책을 실행하기에 앞서 그들의 동의를 얻어내고 설득해야만 한다. 물론 이러한 사회단체들이나 개인들의 정치적 참여는 민주주의에 실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다. 우리가 알다시피 민주주의는 이미 역사적 검증을 통해 그 필요성이 절실하고 극단적으로는 어느 역사학자가 언급한바와 같이 역사란 끝이 났으며 앞으로는 민주주의에 대한 투쟁으로 변화될 것이라 한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서 더 이상 통제형 리더쉽은 그 효율성을 바랄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사회의 수준이 고도화되면서 전문화된 지식과 능력이 있는 리더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각 구성원들에게 미래의 대한 목표를 제시하여 주고 각 구성원이 자기의 목표를 가지고 행동할 때 그 리더쉽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현시대에서 필요한 리더쉽의 상을 정확히 제시하긴 어렵고 불가능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리더쉽이 아주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지휘 층에 있어서 리더쉽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도 리더쉽이 필요하며 우리는 알게 모르게 서로의 리더쉽 행사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어느 누구에게나 통용될 수 있는 현시대에서 가장 필요한 리더쉽의 상을 생각해보면 각자의 역할에 책임을 지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며 서로에게 긍정적인 리더쉽을 발휘하는 것이 현시대에서 가장 절실한 리더쉽의 상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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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정은갈치님의 댓글

  • 쓰레빠  김정은갈치
  • SNS 보내기
  • 실현이 어렵다는게 안타까울 따름이죠
0

쾌아기님의 댓글

  • 쓰레빠  쾌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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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적이라 죄송하지만 한국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친일파가 모두 숙청된다면 모를까요.
0

ffff님의 댓글

  • 쓰레빠  f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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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으면서 희망은 커녕 씁쓸함이.....
0

꾸정물님의 댓글

  • 쓰레빠  꾸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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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단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리시죠ㅎㅎ 진심으로요~
0

ABCDE님의 댓글

  • 쓰레빠  ABCDE
  • SNS 보내기
  • 예전에 유일한 회장님이라고 부합하는 분이 계셨었는데..
0

준수님의 댓글

  • 쓰레빠  준수
  • SNS 보내기
  • 그 분은 진짜 리더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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