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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의 인구 역전 예상과 CHINDIA 경제성장의 장점과 단점

  • 작성자: rob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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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3379
  • 2015.10.09

 

 

China(중국)과 India(인도)를 합쳐서 신조어로 친디아(Chindia)라고 한다.이 세상에서 가장 큰 두 개의 국가가 오랫동안의 잠에서 깨어나 큰 걸음을 내 딛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세계인들이 붙인 별명인 것이다.

 

세계 1-2위 인구 대국인 동시에 BRICs의 대표 주자인 Chindia는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정확하게 중국의 인구가 공식적으로 13억 5천만 명, 인도의 인구는 12억 3천만 명 정도이니 합하게 되면 25억8천만명 즉 전 세계 인구 72억의 3분의 1이 조금 넘는 숫자다. 면적은 중국이 959만 7000평방km 이어서 한반도의 약 44배 정도이며 인도는 328만 7263평방km 로서 한반도의 약 15배 정도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다.

 

하지만 중국의 인구가 2025년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의 출산율이 예상보다 저조하다. 중국사회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중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4명이다. 이는 국제적인 저출산 기준(1.3명)에 근접한 수치다. 

 

중국의 출산율 감소로 인구 1위국의 ‘지위’는 조만간 인도로 넘어갈 전망이다. 유엔경제사회국(UNDESA)은 지난 7월 펴낸 ‘세계인구전망 2015년 개정판’에서 중국과 인도의 인구수가 역전되는 시점을 2022년으로 예측한 바 있다. 중국과 달리 현재 13억명 수준인 인도의 인구는 2021년 14억명, 2028년 15억명을 돌파한 이후에도 상당 기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중국의 핵심 성장 동력을 살펴보면 

① 56개 민족에 60개 언어가 있는 곳이지만 1948년 이후부터 중국공산당이라는 강력한 지도체제에 의해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국가 

② 전 세계에 나가 있는 화교들의 힘 

③ 다양한 지하자원 

④ 높은 저축률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투자, 높은 교육 열, 노동시장 규제 완화, 외국기업 개방 확대등을 꼽을수 있으며, 

 

인도의 경우 

① 경제활동인구의 지속적 증가(중국은 2010년에 정점에 이른후감소가 예상 되는데 비해 지속적 증가폭을 보임으로써 노동집약적 제조업에 유리) 

② 국내에 다문화의 존재와 영어구사 인구 풍부로 세계화에 유리 

③ 매년 20만명의 공학전공자를 배출(미래 지식산업에 대한 기술 인력 풍부) 

④ 의약산업이나 의료서비스에서 세계적인 경쟁력 

⑤ 정치적 민주화로 사회 안정 달성(서구 자본의 투자 확대 전망) 

⑥ 미국의 對中견제 정책의 수혜자 

⑦ 제조업 육성을 위한 대정부 노력의 강화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이들의 단점을 살펴보면 

중국의 경우 

① 소득 격차와 부정부패 

② 일당체제의 문제점 

③ 금융부실 

④ 경제 특구 중심의 발전에 의한 지역간 불균형적 발전 

⑤ 다민족 국가로서 지역간 갈등 심화 

⑥ 미국의 계속적인 위안화 평가 절하 압력 

⑦ 인구 억제 정책에 의한 인구 감소 

⑧ 제조업 중심의 편중된 노동집약적 산업의 성장 등이 있으며,

 

인도의 경우 

① 제조업의 비중은 16.1%, 서비스업은 51% 농업 비중은 16%(전체고용의 60%차지)로 아직까지 농업 중심이며 

② IT부문의 고성장이 있으나 매출액은 GDP대비 4.1% 고용규모 100만명 수준으로 전체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③ 심각한 관료주의 레드테이프(각종 규제의 강화에 따른 투자 저하 요인 노동시장의 경직성, 영세기업 보호제도,개혁개방정책이 일관성이 없고 속도도 지체, 사회적 격차) 

④ 열악한 사회 간접자본 

⑤ 낮은 경제 개방수준 

⑥ 상품수출입의 GDP비중은 20%(한국 및 중국의 경우 60%) 

⑦ 국내 투자율은 24~26%, 외국인 직접투자의 필요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국경분쟁으로 소원했던 중국과 인도가 최근 발빠르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에서볼때나 실제로 인도의 대표적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업체인 인포시스 등이 앞다투어 중국에 진출있는점을 볼 때 인도의 뛰어난 IT 기술과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의 결합은 두 나라의 인구를 합한 만큼이나 세계 경제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들의 잠재가능성은 새로운 경제 발전 모델을 형성하고 미국의 독주 체제가 줄어드는 요즘, 다극화 체제로의 발빠른 세계경제의 전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고령화와 낮은 출산율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노동공급량은 2030년까지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중국의 노동공급량이 2030년까지 매년 1천493만∼1천698만 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데 비록 여전히 변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는 합리적인 정책수단을 쓴다면 지금의 인구구조는 최소한 10년간 중국의 중고속 성장을 떠받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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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투리스님의 댓글

  • 쓰레빠  용투리스
  • SNS 보내기
  •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친디아인데 과연 우리는 잘 이용할수 있을까요?
0

따랭이님의 댓글

  • 쓰레빠  따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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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을 따라잡겠다는 중국인데 한국은 과연 옛 중국의 속국으로 갈것인가? 현재의 미국 속국으로 갈것인가?
0

되야지엄마님의 댓글

  • 쓰레빠  되야지엄마
  • SNS 보내기
  • 좋은 글 잘봤습니다.
0

플라타넝스님의 댓글

  • 쓰레빠  플라타넝스
  • SNS 보내기
  • 라면 하나를 친디아에 팔면 23억개 ㅋㅋㅋ
0

반더루터스님의 댓글

  • 쓰레빠  반더루터스
  • SNS 보내기
  • 잘 봤습니다.
0

조나단G님의 댓글

  • 쓰레빠  조나단G
  • SNS 보내기
  • 발디우드 ㅋㅋㅋㅋ
0

flyKMF님의 댓글

  • 쓰레빠  flyK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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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은 이미 과포화상태이고, 이제 인도를 노려봐야되나?
0

미스터메스터님의 댓글

  • 쓰레빠  미스터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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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는 중국과 좀 다르죠...
    뭐 그래도 인구 역전이 될 거 같긴 합니다.
0

꾸리님의 댓글

  • 쓰레빠  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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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세계 민폐가 많아서 생각보다 일찍 맛탱이가 갈수도 있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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