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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결혼 예정인 찰스 맨슨(Charles Manson)을 유명하게 만든 살인 사건

  • 작성자: 살인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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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61432
  • 2014.11.19

 

Marilyn Manson(마릴린 맨슨)의 맨슨의 실제 주인공인 Charles Manson(찰스 맨슨, 이하 찰스 맨슨 표기)을 유명하게 만들게 된 살인 사건이다.

Roman Polanski(로만 폴란스키)와 Sharon Tate(샤론 테이트)

2002년 제55회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The Pianist)'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Roman Polanski(로만 폴란스키, 이하 로만 폴란스키 표기)의 전처가 Sharon Tate(샤론 테이트, 이하 샤론 테이트 표기)인데, 이 샤론 테이트를 살인 사건으로 찰스 맨슨이 유명해졌는데 샤론 테이트는 헐리우드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여배우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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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젊었을 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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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폴란스키의 부인이었던 샤론 테이트. 이뿌다~!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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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폴란스키와 샤론 테이트의 다정한 모습


로만 폴란스키는 사생활이 다소 문란했던 사람이라는 점이다. 1977녀 13세 소녀와 성관계를 한 혐의도 있고, 현재까지 미국에서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LA 검찰로부터 수배중인 상황이란다. (근데 여기서 이해 안 가는 것이 그럼 인터폴 요청하면 안 되나? 이 정도 유명한 감독이라면 대번 잡힐텐데...)

그런 일련의 사건들이 1969년 샤론 테이트가 살해되고 난 다음의 것이니 그 이후에 그렇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여러가지 정황상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성에 있어서는 자유로움을 만끽했던 사람인 듯 보인다. 근데 재밌는 것은 샤론 테이트도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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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을 때의 모습. 살해될 때 임신 8개월이니 그 때 즈음의 사진인 듯.




샤론 테이트의 옛 애인 Jay Sebring(제이 세브링)

사건 당일 같이 죽었던 인물이기도 한 Jay Sebring(제이 세브링, 이하 제이 세브링으로 표기)은 샤론 테이트의 옛 애인이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과 결혼 후에도 샤론 테이트와 제이 세브링은 종종 만났는데 그런 모습들이 신문 연예란을 장식하기도 했다고 한다. 만나서 뭐했을까? 그냥 손 꼭잡고 얘기만 했을껴~

제이 세브링은 누굴까? 미국에서 스타들을 상대로 하는 헤어 스타일리스트인데 이 분야에서는 매우 성공한 사람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던 사람이라는... 아마도 샤론 테이트는 자신이 영화배우이다 보니 감독 중에서 괜찮은 사람과 결혼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아무래도 헤어 스타일리스트보다는 감독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았나 싶다. 어쨌든 어떻게 생겼을까? 샤론 테이트의 외모를 생각하건데 어지간해서는 안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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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테이트의 옛애인 제이 세브링. 꽤나 잘 생겼네.

 

 

같이 희생된 Abigail Folger, Wojciech Frykowski, Steven Parent

1. Abigail Folger(아비게일 폴거, 이하 폴거로만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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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ger Coffee Company의 회장의 딸이며 재산 상속인이다. Foler Coffe Company는 폴거의 아버지가 만든 게 아니라 고조할아버지가 설립한 회사다. 그래서 돈이 좀 많다. 어느 정도냐면 일년에 그녀에게 들어오는 수익이 세후 $130,000 정도. 뭐 지금으로 비하자면 Hilton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과 비슷한 처지라고 할 수 있을 듯.

폴거와 프라이코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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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1월 초에 폴거와 같은 상류 써클에 있는 American steel 의 상속녀 Mary Hayward Weir로부터 알게된 폴란드 작가 Kosinski로부터 소개를 받아 알게된 사이인데, 야망있는 작가였던 프라이코스키의 영어회화를 가르쳐주면서 뉴욕 구경을 시켜주다가 서로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로 폴거가 재정적인 지원을 해줬던... 

폴거와 제이 세브링

그녀의 직업은 비영리 단체의 지원자였다. 희생되기 1년 전인 1968년도에 남성 헤어 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제이 세브링의 회사 Sebring International 에 $3,500 를 투자하기도 한다. 1968년도에 $3,500 이다. 어쨌든 이런 관계들이 존재했었다는 것이다.

2. Wojciech Frykowski(워지시에치 프라이코스키, 이하 프라이코스키로만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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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못생겼다.


폴란드 작가(writer)다. 작가인데 책을 쓰는 작가인지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인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이름 표기가 Wojciech "Wojtek" Frykowski가 맞는데, "Wojtek"이 아닌 "Voytek"으로 표기된 경우가 있는데 이건 잘못된 표기란다.

프라이코스키와 로만 폴란스키

프라이코스키의 아버지가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초기 작품에 재정적인 지원을 해줬다. 프라이코스키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단편작 "Mammals"에서 도둑으로 연기한 적이 있다.

3. Steven Parent(스티븐 패런트, 이하 패런트로만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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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린 희생자이고 가장 안타까운 희생자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학기 시작 전에 아르바이트 하던 중에 살해된 것이다. 아르바이트는 로만 폴란스키 내외의 집안 일을 돕는 것이었다.

 

사건이 일어난 장소 Cielo Drive

우선 사건이 일어난 장소이다. Cielo Drive란 베버리 힐스에 있는 지명 이름이다. 여기에 로만 폴란스키와 샤론 테이트가 살았다. 당시의 젊은 영화배우들은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사생활을 노출시키지 않고 살고 싶어했는데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Cielo Drive 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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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스를 통해서 본 Cielo 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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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dict Canyon Road에서 올려다 본 Cielo 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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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전경


한적한 위치에 있었지만 집 주변 약 30m에 잠겨진 문이 있었고, 항상 젊은 관리인이 거주하는 게시트하우스가 거주지에 있었기 때문이다.


Aug 9, 1969 (토요일) 사건 당일

샤론 테이트, 제이 세브링, 폴거, 프라이코스키 이렇게 네 명은 함께 멕시칸 레스토랑인 엘 코요테에서 식사를 한 후에 Cielo Drive 로 돌아온다. 남편 로만 폴란스키는 영화 때문에 유럽에 가 있었고 8개월의 만삭인 샤론 테이트는 외로웠던 나머지 주말 저녁을 친구들과 함께 지내려고 한 것이다. 
 

주의! 이제부터는 사진 위주이니 비위 약하신 분들 보지 마시길...


제가 포토저널리즘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그것에 관련된 글을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는 이유는? 그냥 관심있어서 조사하면서 글을 적다가 발견된 이미지들인데, 예전에 이런 것들을 링크로만 남겨두니 나중에 없어지더라는... 궁색한 변명인 것 알지만 비난하고 싶으면 하셔도 무방.

한밤중에 도착한 맨슨 패밀리는 우선 전화선부터 끊는다. 흰색 Rambler를 몰고 가던 패트릭을 본 일행은 숨어있다가 패트릭에게 "정지해"라고 한다. "제발 저를 해치지 마세요. 아무 것도 얘기하지 않을께요." 이 말을 하고 총 4방을 맞고 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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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 뒷편으로 가서 창문을 열어 집에 침입한 뒤에 상황을 파악한다. 거실 벽난로 앞의 소파에서 자고 있는 프라코스키, 침실에서 책을 읽고 있는 폴거, 다른 침실 침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제이 세브링과 샤론 테이트. 이들 모두를 거실 벽난로 앞에 모은다.

우선 제이 세브링의 목에 로프를 조이고 샤론에게도 목에 로프를 조인다. 이 때 제이 세브링이 샤론은 임신했다고 얘기하자 총에 맞아 죽는다. 제이 세브링 사체에는 한 방의 총상과 7군데의 자상[각주:1]이 있었고 얼굴에 맞은 흔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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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올로 손을 묶였던 프라이코스키를 살해해라는 일행의 말에 주절거리다가 이 때를 틈타 프라이코스키는 현관을 뛰쳐나가 도망간다. 현관에서 3~4차례 찔리고 "도와줘. 도와줘. 누구 있으면 도와줘"라는 소리를 지르고 총 2방에 죽는다. 죽고 나서 총으로 머리를 13번 가격했고 51군데의 자상을 입혔다. 당시 그의 나이 32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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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코스키가 도망간 틈을 타 뒷편으로 도망가던 폴거는 28군데의 자상을 입고 살해되었다. 죽기 전에 폴거가 한 마지막 말 "포기했다. 죽여라." 당시 나이 25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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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지막에 죽은 것이 샤론 테이트인데, 살려달라고 살고싶다고 애기를 낳고 싶다고 하는 얘기에도 관심없다로 일관하던 일행은 샤론 테이트가 죽기 전에 이렇게 얘기했다. "당신에겐 자비란 없어." 그리고 16차례 자상을 입혀 죽인다. 5차례의 자상은 심장, 폐, 간을 관통하여 내부출혈과다가 사망 원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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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현장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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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진 전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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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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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테이트의 피로 쓰여진 현관문의 "PIG"라는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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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살해에 사용된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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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처리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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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테이트 사체 옮기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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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사건 현장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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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연자실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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