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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이 드디어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용주(김무성 아버지)라는동명이인이 친일 인명사전에 3명 있는데 우리 아버지가 아니다. 우리 아버지는 친일 인명사전에 없다. 오히려 독립군에 몰래 활동자금도 주고 그랬다"
말문을 열긴 했지만 망언을 했네요.
그럼 이 김용주란 사람에 대해서 조금만 알아볼까요?
김용주(1905년 7월29일 ~ 1985년 1월 27일) 창시명은 금전용주(金田龍周)
1941년 12월 7일 조선임전보국단 대구지부 결성식에서 김용주는 '황군(일본군)에게 위문전보를 보내자' 라고 제안한다. 이날 참석한 대구지역 대표적인 친일파들은 김용주의 제안을 받아드려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전보를 보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김용주는 일제강점기 포항에서 경북도회의원, 친일단체 조선임전보국단 대구지부 상임이사를 지냈다. 특히 조선임전보국단은 대동아 전쟁을 옹호하고 조선인들에게 전쟁에 참여하려고 독려했던 친일 전쟁 단체였다.
이 내용은 1941년 12월 9일 매일신보에 그대로 담겨있다.
김용주는 그전부터 전쟁에 적극 협력하라고 발언한 사료들이 있었는데 1940년 2월 27일 동아일보 석간을 보면 "내선일체의 정신적 심도를 올리자"고 발언한 내용의 기사를 볼수 있다.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다.
일본 패전직전까지 애국기 헌납 운동에 적극 앞장서 애국기 헌납실적이 경북지역 특히 영일군의 헌납률이 가장 높았다는 분석도 있다. 이 영일군이 김용주가 활동하는 지역이었다.
얼마나 적극적이었냐면 본인 명의로 '아사히 신문'에 애국기 헌납 운동 광고까지 내었다.
그리고 1944년 1월 발간된 "징병제시행 감사 적미영격멸 결의선양 전선공직자 기록대회"라는 책자에서도 김용주의 친일 발언이 수록되어 있다.
"먼저 가장 급한일은 반도 민중에게 고루고루 일본 정신문화의 진수를 확실히 통하게 하고, 진정한 정신적 내선일체화를 꾀하여 이로써 충실한 황국신민이 될것"
"앞으로 징병을 보낼 반도의 부모로서 자식을 나라의 창조신께 기뻐하며 바치는 마음가짐과 귀여운 자식이 호국의 신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신으로 받들어 모시어질 그 영광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
사실 김무성의 집안을 보면 친일을 할수 밖에 없는 매국노의 집안이다.
그의 어머니는 친일신문 좆선일보의 방성훈의 고모이고, 아버지는 위에 언급했듯이 일본군에게 위문편지를 보내는 운동과 애국기 헌납을 주도했던 인물이고, 친일파 현준호의 후손인 현정은은 김무성의 조카이다.
이런 김무성의 아버지를 단지 친일인명사전에 없다는 이유로 뜬금없이 독립운동 자금을 몰래 지원했던 사람으로 둔갑시키는건가?
역사의 심판에는 공소시효가 없는데, 이 친일인명사전에는 그것이 있기에 돈으로 친일에서 제외될수 있기에 우리가 남이가를 외치면 친일에서 제외될수 있기에 이런 인명사전보다 사실에 입각한 친일 행적에 대해 우리 아이들이 교과서 통해 배우는게 올바른 교과서인것이다.
P.S : 어쩌다가 결론이 국정화 교과서 비판이 되었네요. 그건 아니고 김무성 아버지의 친일행적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시라고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