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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소식,소문] 배용준의 화장품업계 진출, 시내면세점 두산 낙점설, 호반건설 세무조사 등

  • 작성자: 정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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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67945
  • 2015.10.31

 

 

◎ 화장품업계, 배용준의 파트너 선정에 이목 집중

 

· 배우 배용준이 이끄는 키이스트에 화장품업계의 이목이 다시금 집중되고 있다고 함. 올해 키이스트는 에스디생명공학에 거액을 투자했으나 이는 화장품사업이 아닌 상장의 평가차익을 보기 위한 재무적투자로 밝혀졌기 때문임. 실제로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 7 월부터 복수의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를 송부하는 등 IPO 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함.

 

· 현재 키이스트는 중국과 일본 화장품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누구와 함께, 어떤 형태로 구체화될지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함. 업계 관계자는 "YG엔터테인먼트가 코스온과 손잡고 성공적으로 화장품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키이스트 역시 이와 유사한 흐름으로 갈 확률이 높다"면서 "키이스트는 김수현 등 막강한 스타파워를 갖고 있는 만큼 화장품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그 여파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언급함.

 

 

 

 

◎ 유통업계에 시내면세점 '두산 낙점설’

 

·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두산이 이미 낙점됐다'는 이른바 '두산 낙점설'이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흘러나오고 있다고 함. 경제단체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수장인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면세점 인허가 권한을 갖고있는 정부간 '빅딜'이 있었다는 게 '두산 낙점설'의 주요 골자임.

 

· 면세점 사업 진출 선언 이후 두산은 사단법인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동대문 관광특구협의회), 서울디자인재단 등과 '동대문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시내면세점 사업권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두산이 거침없이 면세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롯데와 신세계 등 유통공룡들과 겨뤄서도 절대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것인데, 1998 년 외환위기 이후 중공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 두산이 어디서 이런 자신감이 나오겠느냐. 그만큼 믿는 구석이 있는 것 아니냐"며 '두산 낙점설'을 제기함.

 

· '두산 낙점설'은 대한상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면세점 인허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들을 자주 만날 기회가 있는 만큼 면세점과 관련된 얘기를 나눴고 이들로부터 확답을 받았다는 것임. 실제 박 회장은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마다 경제사절단 단장 자격으로 동행해 곁에서 수행했고 또한 최경환 부총리와도 기업규제, 노동개혁 등을 논의하기 위해 수차례 만났음.

 

· 이에 대해 두산은 물론 대한상의, 관세청 관계자들은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두산 낙점설'을 일축하고 있음.

 

 

 

◎ 한샘 조창걸 명예회장 외아들 사망 소식 뒤늦게 알려져

 

·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의 외아들 조원찬(1971 년생)씨가 지난 2012년 사망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짐. 한때 잠재적 한샘의 후계자로 주목을 받았던 조씨의 사망시기와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는 상태인데, 실제 동인의 사망 소식은 업계는 물론 한샘 내부에서도 거의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짐.

 

· 이 소식이 알려진 것은 조 씨의 지분을 올해 7월 조 씨의 부인인 김현수씨와 자녀인 휘현(2003 년생), 일현(2005 년생)군 등에게 상속한 것이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알려지면서라고 하는데, 이번 상속에 따라 휘현, 일현 군은 한샘가의 3 세로서는 처음으로 한샘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음.

 

· 한편, 한샘은 최 회장이 67 세로 비교적 고령에 속하는 반면 3 세들은 아직 어린 상황이어서 경영승계를 거론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이며, 따라서 최 회장 퇴임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음.

 

 

 

◎ 삼성-부영 문화재 희비

 

·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부영이 상반된 행보로 비교되고 있다고 함. 일단 공통분모는 문화재인데, 삼성물산은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보존 활동에 이바지한 공로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 창덕궁, 종묘, 단양 신라적성비 등 47 개 문화재 보존활동을 펼친 게 수상 이유임.

 

· 반면 부영은 대한제국 영빈관이자 을사늑약 현장인 서울 중구 대관정 터 개발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부영은 대관정 터를 포함한 연면적 3 만 1200 여평에 지상 27 층 호텔을 짓는 건축 건립안을 추진 중으로 문화재청 심의는 통과했으나 학계와 시민단체 등에서 대관정 터의 역사성을 훼손하는 결정이라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음.

 

 

 

 

◎ 호반건설 세무조사에 이목 집중

 

· 광주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호반건설이 언급돼 그 배경을 놓고 눈길이 모아지고 있음. 지난 21 일 광주 광산구 정부합동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대전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이 질의 도중 호반건설을 언급함.

 

· 박 의원은 "호반건설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등에 대한 얘기가 있다. 조사하고 있나요"라며 "엄정하게 처리해 달라"고 질의했고 신수원 광주지방국세처장은 이에 대해 "조사에 관한 개별정보는 밝히기 곤란하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함. 이후 박 의원은 호반건설에 대한 추가 질문 없이 다른 질의로 넘어가 호반건설과 관련한 질의·답변은 더 이어지지 않았음.

 

· 하지만 호반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지역 업계에서는 다양한 얘기들이 떠돌았는데, 이번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의 질의로 우회적으로 드러난 셈이 됐는데, 신 청장이 국세청의 조사 사실을 인정하지는 않았으나 적극적으로 부인하지도 않은 만큼 호반건설에 대한 관련 조사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시각이 많다 함.

 

 

 

◎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화상 통화 애용

 

·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임직원들과의 화상 통화를 상당히 자주 한다고 함. 김 회장은 서울 새문안로 집무실에서 화상 통화를 자주 한다 하는데, 제주나 울릉도 지역 임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듣기 위해서라고 하며 아무래도 자주 방문하기는 어렵다 보니 IT의 도움을 살짝 받는 것임.

 

· 그런데 처음에는 목소리가 자주 끊기고 화면이 흐릿하게 보이는 등등 불편함이 많았다고 함. 하지만 근래 들어 품질이 부쩍 좋아져 화상 통화로 회의를 한 뒤 만족스러워하는 일이 많아졌다는 게 주변 임직원들의 전언임.

 

 

 

 

◎ KB 금융그룹, 삼성생명 사옥 매입 검토

 

· 삼성생명 태평로 사옥 매각을 발표한 삼성그룹이 삼성생명 바로 옆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에 사옥 매입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삼성그룹은 KB금융지주에 사옥 매입을 제안했다고 함.

 

· KB 금융지주의 통합사옥마련은 국민은행이 주택은행과 합병한 2002년 이후부터 추진된 숙원사업으로 국민은행은 KB 금융지주와 함께 사용하고 있는 여의도 본점과 서여의도, 여의도 세우빌딩, 명동으로 분산돼 '네 집 살림'을 꾸려오고 있는 상황임. 그동안 물망에 오른 대상 지역만 20 여 곳이 넘을 정도로 13년째 통합사옥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음.

 

· 최근까지 사옥마련을 위해 서울역 앞 대우센터빌딩,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여의도 MBC 부지, 삼성동 한전부지, 종로구 청진동 재개발 사업지, 여의도 파크원 빌딩,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 발품을 팔았지만 끝내 성사되지 못했음.

 

· 하지만 2 년 전 국민은행 총무부에 꾸려졌던 통합사옥 TF 팀이 해체된 후 최근 삼성의 제안에 다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KB금융 관계자는 "오랫동안 통합사옥 마련을 위해 검토해왔는데 적당한 지역을 찾지 못했다"며 "삼성생명 본관이 지리적 위치나 규모면에서 통합사옥으로 적당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함.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대우증권 인수에 올인(?)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대우증권 인수에 적극적인 모습인데, 박 회장이 대주주로 있으면서 그룹 지배구조 중심축을 맡고 있는 미래에셋캐피탈이 2천억원 규모의 여신전문금융재권(여전채) 발행에 나선

것임.

 

· 미래에셋캐피탈은 11 월초를 목표로 2 천억원의 여전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여전채치곤 이례적으로 큰 발행 규모라고 함.

 

· 이번 발행은 대우증권 인수전에 뛰어든 자회사 미래에셋증권의 유상 증자 참여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미래에셋캐피탈을 통해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를 뒷받침하기 조치인 셈임.

 

·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9 월 대우증권 M&A와 프라임브로커 진출을 위해 1 조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IB업계에선 미래에셋증권 지분 38%를 보유한(6월말 기준)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이 현재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유상 증자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임.

 

· 현재 미래에셋캐피탈 최대주주는 지분 48.7%를 가진 박 회장임. 박 회장은 주요 계열사 중 자신이 60.9%의 지분을 소유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외에 미래에셋캐피탈을 통해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을 지배하고 있는데, 미래에셋캐피탈의 여전채 발행은 단순히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지배적 지위유지뿐만 아니라 대우증권 인수에 대한 박 회장의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인 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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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애니빵빵님의 댓글

  • 쓰레빠  애니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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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용준 잡으면 대박 아닌가?
0

쓰레기자님의 댓글

  • 쓰레빠  쓰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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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계소식 잘 봤습니다
0

글쎄님의 댓글

  • 쓰레빠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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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건설 세무조사 제대로 될까?
0

ansdudrb님의 댓글

  • 쓰레빠  ansdud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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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두가 제정신을 못 차리네
0

용투리스님의 댓글

  • 쓰레빠  용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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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은 신세계랑 붙었는데 확실한가요? 신세계가 좀더 유리하다고 봤는데
0

네페르티티님의 댓글

  • 쓰레빠  네페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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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봤습니다. ^^
0

잘해보장님의 댓글

  • 쓰레빠  잘해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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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용준 주가조작은 아니겠죠? ㅋㅋㅋ
0

벼랑위당뇨님의 댓글

  • 쓰레빠  벼랑위당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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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로서 한샘은 세습을 못하는건가?
0

모두까기인형님의 댓글

  • 쓰레빠  모두까기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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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이라.. 범죄두라 두산은 가기 싫고 롯데는 더 싫고 신라밖에 없나?
0

teaSKY님의 댓글

  • 쓰레빠  tea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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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은 아니되오. 차라리 신세계
0

우는바위님의 댓글

  • 쓰레빠  우는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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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용준은 아무래도 주작 조작인듯 실적부진으로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으니 화장품 회사 인수하면서 주가를 올리고 빠질 생각?
0

ㅡㅁㅡ님의 댓글

  • 쓰레빠  ㅡㅁ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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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이 시내면세를 해?
0

스펀지님의 댓글

  • 쓰레빠  스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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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소식 너무 좋음ㅋㅋㅋ
0

뉴스님의 댓글

  • 쓰레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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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급 코스메틱 회사가 나올수도 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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