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엄마가 많이 모이는 한 커뮤니티가 28일 ‘대구 어린이집 소아성애자 교사 글’로 난리가 났다.
여성 혐오 반대 사이트로 알려진 ‘메갈리안’에 한 회원이 ‘놀이터의 남자 어린이를 능욕하고 싶다’는 글을 썼는데 그 회원이 유치원 교사였다는 주장이 담겼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은 “문제의 글을 쓴 사람이 대구의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기간제 강사로 6개월가량 일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용고사를 치른 정식 교사가 아닌데다 현재 교사로 일하고 있지 않아 별다른 처분을 내릴 수 없다고 했다.
한 네티즌은 이날 오전 대구지역 맘 카페에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는 대구 어린이집 소아성애교사’라는 글을 올렸다.
‘메갈리안’의 한 회원이 지난 10월 공원에서 노는 남자 어린이를 성적 대상화하는 글을 썼고, 그가 대구지역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도 일한 적 있는 교사라는 주장이 담긴 글이었다.
이 회원은 ‘남자 어린이를 먹고 싶다’는 식의 제목을 달고 “우리 집 바로 공원에 어린 남자 아이들이 많이 있는데 귀엽다.
능욕하고 싶은 거 참느라 미치겠다”는 글을 올렸다. 실제 글에는 음란한 욕이 난무했다.
분노한 엄마들은 인터넷에서 ‘메갈리안 유치원’ ‘메갈리안 어린이집’ 등을 검색하며 이 회원의 신상 정보를 공유했다.
일부 네티즌은 이 회원의 카카오톡 아이디를 알아내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역 맘 카페의 회원은
“아이들에게 성적인 욕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교사가 될 수 있느냐”
“아이들 중 성적 피해를 입은 아이가 생길까 두렵다”
“교육자가 내뱉은 말은 책임을 져야 한다” 등 분노를 쏟아냈다.
엄마들은 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교육청 전화번호를 공유하며 단체로 민원을 내자고 목소리 내기도 했다.
그러나 엄마들의 민원 제기는 무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유치원이 있는 초등학교는 이날 홈페이지에 “문제를 일으킨 강사는 2014년 8월18일부터 2015년 2월 28일까지 유치원 방과후과정 강사였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공지를 올렸다. 그러나 현직이 아니어서 해당 교사와 면담하는 수준에서 사건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교육청측도 “문제의 글을 쓴 메갈리안 회원은 현재 교사 신분이 아닌 일반인으로 교육청에서 행정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권한은 없지만
이 사안을 유치원에 충분히 안내해 원아 지도에 부적격자가 교사, 강사로 채용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채용심사를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도록 할것”이라며
“이와 관련하여 교사와 원장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 연수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글을 쓴 메갈리안 회원은 일한 적이 있던 유치원과의 면담 등에서 “비슷한 피해를 입은 당사자로서 해당 글은 남자 어린이에 나를 대입해 썼다”면서
“소아성애 성향을 드러낸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남자가 하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는 미러링을 한 것”이라는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기사에 나온 이 논란은 2015년 10월 17일 남성혐오 사이트이자 여성 전용 일베라고 불리는 메갈리아에 올라왔던 글이다.
사진에는 표현이 심해서 가려진 정확안 내용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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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좆린이(남자 아이) 먹고 싶다. (이하 ㅈ이라고 표현하겠음)
우리집 옆에 바로 공원 있는데 야들야들 아직 안따인 핑크 ㅈ들이 방실거리며 놀이터 계단 올라가는데 너무 귀엽다.
미끄럼틀 무섭다고 우는데 ㅈ세워서 유리멘탈 교육시켜주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쏟아오른다이기.
아직 청정지역(동정) ㅈ 공략 시켜 주고 싶노.
청정 ㅈ 먹고 싶어가 봊 참느라 미치겠다 이기.
바로 앞에 남공고 애들 운동장 나오면 베란다에 벗고 나가 봊호강 시켜주니 좋다고 ㅈ린이들 캬~~꺄~~~~거리며 질질질 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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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메갈리아가 스스로 일베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누가 봐도 일베다.
말투만 봐도 일베고 사상만 봐도 일베다. 그리고 손모양 인증 역시도 일베다.
여성 혐오를 지우자는 그들의 주장은 그러 일베의 쓰레기 주장과 다를 바가 없다.
여성 혐오를 지워주세요! 라고 주장하면서 남성 혐오를 하고 더더욱 여성 혐오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글이 올려지고 일베에서 분탕질하려고 올린 글이라고 메갈리안들은 주장했지만 추적 결과 메갈 충이었다.
대표적으로 여자 일베라고 불리던 곳은 여시였다.(여성시대 커뮤니티)
그 이유는 셀 수도 없이 많이 있지만, 예를 들면 자신들이 차였던 남자친구의 개인정보를 여시에서 공유한다거나,
<오늘의 유머> 회원에게 성폭행당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다 걸리는가 하면, 여시 20만여 명 회원이
타인의 출입이 불가능한 SLR 비밀게시판에서 야동 공유나 강간행위 묘사 등 적나라한 이야기들을 늘어놓다가 걸리고,
결정적으로 해명글 조작사태까지 터지면서 여시는 여자일베라는 낙인이 찍혔었다.
하지만 이런 여시들 중에서도 일베 성향을 띤 여자들이 모인 커뮤니티가 생겼는데 그것이 바로 메갈리아다.
메갈리아의 출발은 디시인사이드 메르스 갤러리에서 출발했다. 우리나라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대 창궐하던 시기에
디시인사이드는 메르스 바이러스 정보 공유의 목적으로 메르스 갤러리를 오픈했다.
하지만 남성혐오녀들이 메르스 갤러리로 쳐들어와 메갤을 장악하면서 남성을 혐오하는 글이 넘쳐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게시글들에는 얼마나 욕이 넘쳐났는지 디시인사이드 17년 역사상 처음으로 운영진 측에서 욕설을 자제해 주라는 공지까지 띄웠다.
(그러나 그 공지에는 바로 욕설이 달린다) 그리고 이래저래 메갤충들은 디시인사드에 한계를 느꼈는지 아예 사이트를 만들어서 독립하게 되는데, 이것이 지금의 메갈리아다.
일단 각종 성드립, 강간드립, 남성혐오 발언들이 난무하지만 가장 주목해서 봐야 할 것은 일베에서 만들어진 “~노?”의 말투다.
이 말투는 일베가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쓰는 말투다.
그런데 이것을 메갈리아도 똑같이 쓰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 말로는 여자를 비하하는 일베를 미러링 형식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렇다고 하는데, 이것은 논리부터가 말이 안 되는 소리다.
만약 남이 누구를 비하하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대단히 상식적인 대응이지만, 이 메갈리아들은 너가 비하하니 나도 비하해야지~ 라는게 그들의 기본 마인드다.
즉, 자신들이 어떠한 행동을 하든 이것은 모두 일베에서 시작됐으니 일베에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 시키려 한다.
여성혐오를 주도하는 일베에 대항하기 위해 메갈리아들이 모였을지 모르나, 실상 그들은 일베와 같은 부류들임을 인증하는 셈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메갈리아 본인들은 자신을 여성혐오 반대자라고 말하고 다니지만,
실상은 여성혐오 반대자가 아닌 단지 남성혐오자들일 뿐이다. 즉, 그들은 여자일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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