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쓰레빠관리자입니다.
2015년 을미년 청양띠해가 저물어가고 대망의 2016년 병신년(丙申年) 붉은원숭이해가 다가왔습니다.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등 12간지 중 올해의 띠동물인 원숭이는 다재다능하고 손재주도 좋으며 임기응변이 뛰어나지만 인내심과 끈기가 부족한 동물로 알려져 있는데, 원숭이의 지혜는 받아들이고 인내심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는 마음으로 한 해를 살아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병신년(丙申年)인 올해는 병(丙)이 상징하는 ‘붉은색’과 신(申)이 의미하는 동물 ‘원숭이’를 뜻하는 해로 ‘붉은원숭이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원숭이 하면 재주가 너무 넘쳐 주위상황은 살피지 않고 눈앞의 이익만 좇다가 낭패를 당하곤 하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점도 있지만, 원숭이띠해에 태어나면 숫자에 뛰어나고 수학이나 공학 관련 직업이 잘 맞는다는 이야기도 전해내려오고 있듯이 그 지혜로움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원숭이 중에서도 병신년.. 병신이라는 한국의 욕과 같은 단어라 많은 분들이 비아냥의 해로도 표현합니다.
제 주변에 올 5월에 출산하는 분이 계신데요.
사실 작년에 임신을 했을 때, 내년이 병신년이라는 걸 알고 걱정을 했습니다.
어감상 좋은 건 아니잖아요.
저도 쓰레빠닷컴에 올린 빠님들의 글을 보면서 병신년에 선조 집권, 이승만 집권 등등의 얘기를 봤습니다. 하하
하지만 제가 출산하는 분한테 얘기한 한가지를 말씀드릴게요.
56년생인 손석희 앵커는 병신년에 태어났습니다. (이 얘기 한마디로 그 출산하시는 분이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새해가 되면 늘 지난해 하지 못한 일들을 아쉬워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곤 합니다.
2015년을 돌이켜보니 쓰레빠닷컴을 운영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1년이 조금 지난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서버 이전을 통한 성장을 해나갔지만 개인적으로 사이트 개발 공부하면서 빠님들의 구미를 맞추기는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사실 시간을 내면서도 바쁠때는 쉬게 되고 개인적인 자금을 털어가고 있지만 개발사에 전적으로 맡길 상황인 아닌지라..
그리고 올해는 꼭 계획했던 사이트 업그레이드를 약속드리겠습니다.
어떤 의견이라도 작던, 크던 threppa@gmail.com 으로 의견 주시면 잘 수렴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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