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규격에 어긋난 공인구를 납품했다는 제보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프로야구 공인구를 만드는 제조업체 2곳이 중국산 야구공을 대만산으로 속여 각 구단에 납품해 차익을 챙겼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2일 프로야구 전 구단을 상대로 2010년부터 최근까지 공인구를 구입하거나 반품한 내역을 제출해달라는 수사 협조 공문을 보냈다. 여기에는 내년 1군에 참가하는 KT 위즈도 포함됐다.
경찰은 또 KBO가 해당 야구공 제조업체가 불량 야구공을 납품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올 시즌 KBO에 야구공을 제조·납품하는 업체는 4곳으로 이들 업체는 KBO 공인을 받아 프로야구 전 구단에 공인구를 납품했다.
한 구단이 소비하는 공인구는 연평균 2만여개에 달하며, 이를 구매하기 위해 연 2억5000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내사 단계로 어떤 범죄 사실도 확인된 것은 없다"며 "납품 내용이 담긴 문서를 검토해 정황이 드러나면 납품업체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원문--
이거였어? 프로야구 타고투저의 원인이? 하여간 KBO도 정치판이 되어서리 썩을대로 썩었어. 2억 5천만원중 얼마나 띄어먹었을까? 중국산이니 한 2천 5백만원주고 사서 나머지는 지들이 먹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