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런 식상하고 어처구니 없는 폐회사도 없다. 적당히 문제점에 대해서 어필을 했으면 그나마 낫다. 그냥 잘 개최한 대회라고 하니 실로 로비를 얼마나 많이 했을까? 란 생각외에는 들지 않는다.
4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인 알사바 회장은 메인프레스센터 2층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OCA는 이번 인천아시안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대회운영에 협조해준 박근혜 대통령과 인천시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걸로 끝이 아니다.
그 수많은 미숙한 대회운영에 대해서는 "운영미숙는 대형 행사에 있어 지극히 정상"이란고 했고, 인도의 복싱 동메달 거부 또한 "판정의 불만은 언제나 있을 수 있다. 감정적인 문제지만 해당 국가가 판정에 정확히 의의를 제기하지 않았기에 문제로 보지 않는다" 라고 했다.
그리고 몰랐던 사실 하나. 카타르 여자 농구팀은 히잡을 쓰고 경기에 임해야 되는데, 히잡을 벗어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란 대회 규칙 때문에 몰수패를 당했다고 한다. 아시아 화홥의 장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것이 화합아닌가? 그 나라의 문화가 경기 규칙에 어긋나니 몰수패 시켜버리는 이따위 대회가 성공적인 대회라니...
알사바 회장 빨아도 적당히 빨아라. 얼마나 돈을 쳐 받았으면 이런 대회를...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우리가 더 창피해한 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