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당 내려받기 1.29달러 대 60여원
월정액제가 음원 사이트만 배불려
외국은 수익 70%가 가수·제작자에
국내에선 내려받기가 600원으로 책정돼 있지만, 저가형 월 정액제가 전체 시장의 90% 넘게 차지하기 때문에 곡당 가격이 60여원까지 떨어진다. 매달 1만원에 무제한 실시간 듣기와 150곡 내려받기가 가능한 상품이 대표적이다. 이마저도 매출의 40~57%를 음원 사이트가 가져간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정액제 상품은 시장을 주도하는 멜론 등 이동통신사 계열 음원 서비스 업체와 관련 규정 승인권을 쥔 문화부의 뜻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외국에선 수입 배분에서도 음원 사이트가 매출의 30%를 가져가고, 나머지 70%는 제작자·가수 등에게 돌아가는 게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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