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승우의 sns에서 이런 사진이 올라왔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스포츠 천재들이 갑자기 기량이 하락하는 이유를 여기서 찾고 있다.
박찬호가 텍사스 시절 성적이 하락하면서 돌던 소문이 바로 이것이다. 김응룡 감독이 "박찬호의 성적 하락의 이유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란 발언은 유명하다.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저건 자신의 사생활이다. 맨체스타의 힉스를 봐라. 동생 와이프랑 바람이 나서 수많은 질타를 받지만 경기력에는 지장을 주지 않았다. 사생활은 사생활이고 경기는 경기였다.
물론 문란한 사생활은 우상으로 생각하는 꿈나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수도 있다.
하지만 단지 저런 생활을 함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과연 저런 행동을 하지 말라고 할수 있을까?
LA 다저스의 커쇼처럼 경기력 인성 사생활까지 완벽한 사람도 있다. 그에 반해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단지 저 사진 한장으로 이승우를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본다. 저런 행동 후 경기력 저하가 온다면 질타를 받을수 있지만 아직 그런 결과를 낳지 않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보면 자신의 위치에서 어떻게 행동해야되는지 깨닫게 되는 날이 올것이다.
이미 망가져버려 다시 재 기량을 찾지 못할수도 있지만, 그건 자신의 그릇이 그것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실력이 늘고 경제적 여건이 되면 저런 유혹은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
그걸 이겨내고, 프로로서의 자격을 얻는다면 저런 경험도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
P.S : 개인적으로 저런 자유분방한 행동이 경기력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를 이승우가 증명해줬으면 한다. (사실 나도 한국사람이라 두마리 토끼를 잡는게 힘든다는건 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