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킹스맨’ 속 명대사다.
이 대사를 빌리자면 ‘싸이는 역사를 만든다’. 가수 싸이(얼굴)가 세계적인 검색 엔진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시스템을 바꿔 놓았다. 그가 만든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지구에서 가장 창의적인 이들의 집단이라는 구글과 유튜브의 상상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구글은 10일(현지시간) “우리는 어떤 비디오의 조회 수가 32비트 정수(21억4748만3647회 조회)를 넘어설 수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우리가 싸이와 마주치기 전의 일”이라며 “‘강남 스타일’의 조회 수가 너무 많아 64비트 정수(922경3372조368억5477만5808회)로 업그레이드를 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남 스타일’의 조회 수는 22억 회를 넘어섰다.
따지고 보면 싸이는 항상 판을 흔든 가수였다. 그가 데뷔하던 2001년은 1990년대 말 HOT를 시작으로 ‘꽃미남’이라 불리는 아이돌 가수들의 전성시대였다. 개성 있는 외모에 독특한 춤사위를 가진 그가 ‘엽기 가수’라 불린 이유다.
혹자는 그를 타고난 ‘퍼포머(performer)’라 부른다. 분명 ‘강남 스타일’도 ‘말춤’이 없었다면 지금의 인기는 상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그는 퍼포머 이전에 타고난 ‘싱어송라이터’다. 데뷔곡 ‘새’를 시작으로 ‘강남 스타일’까지 싸이는 자신의 노래를 직접 만들고 불렀다. 곡을 만든 후 입힌 안무는 거들 뿐.
여기에 한 가지 더, 싸이는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군대에 두 번 다녀온 남자다. 그런 혹독한(?) 시련이 있었기에 그가 지금의 영광을 누린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킹스맨’의 대사를 다시 빌리자면, ‘고난은 싸이를 만들었다’.
출처: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21&aid=0002230715
21억4748만3647회 조회가 한계였던 유투브
이 조회수 한계를 바꾸는 일이 올 줄은 몰랐단다.
그런데 싸이가 저 조회를 넘어서려고 하자
한 단계 높은 922경3372조368억5477만5808회의 조회 한계로 업 한다.
유투브 담당자고 예상하지 못했던 일을 싸이 만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