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https://youtu.be/BPrO8akk-kU
슬램덩크에서 가장 인기 많은 캐릭터는 강백호.
만화적 과장을 자제하는 작품 분위기에서 혼자 예외다. 달려갈 때 다리 그림이 생략된다든지, 자유투를 얻은 선수에게 독전파를 쏴 헛손질을 하게 만든다거나 변덕규의 슛을 막는데 분신 급의 스크린 가드를 하는 식. 두 번씩이나 나온 강백호의 대표 기술(?)이다. 일명 훅훅 디펜스. 분신의 표정이 전부 다른게 포인트. 물론 작품이 진지노선을 타는 후반부에는 이런 기술은 자취를 감춘다.
뛰어난 언어감각(?)으로 특정 인물에 대해 별명을 붙이는 것이 특기(?).
- 채치수는 괴물 고릴라
- 변덕규는 두목 원숭이
- 황태산은 메기
- 해남의 전호장에겐 야생 원숭이란 영장류 별명을 지어 주지만, 정작 자기는 머리가 원인이 되어 전호장에겐 빨간 원숭이로 불린다.
- 해남의 홍익현은 우주인
- 서태웅은 여우.
- 권준호에겐 안경 선배라고 하며 똑같이 안경을 쓴 성현준은 그냥 안경이라고 구별해서 부른다. 참고로 김수겸에게 후보라고 부르는 개그를 연출.
- 해남의 이정환에게는 애늙은이
- 북산의 감독인 안선생님은 영감님
- 능남의 감독인 유명호는 꼰대 할아범
- 풍전의 남훈은 수박머리, 강동준은 말꼬랑지.
- 산왕의 신현철에게는 떡판 고릴라, 신현필에게는 시골 호박, 정우성에게는 애송이 까까중, 정성구에게는 원시인이라는 별명을 각각 붙여주었다.
- 국내판에서는 이름으로 부르지만 원본에서는 미츠이 히사시(정대만)를 밋치라고 부르며 미야기 료타(송태섭)는 료친이라고 부른다. 애칭이라 그런지 원래 이름으로 부르지는 않는다.
- 위와 비슷한 걸로 나이토 테츠야(구대식)라는 이름을 듣고 낫토라 생각한다. 구대식은 TVA 오리지널 캐릭터라 원작만화에선 그런 거 없다.
- 그리고 이상의 인물들중 서태웅과 황태산, 윤대협을 제외한 다른 인물들을 이름으로 불러주질 않는다(…) 작품 끝날 때까지 계속. 사실 황태산도 원작에서는 제대로 이름을 안불러준다. 후쿠다라는 원래 성 대신 황태산 친구들이 쓰는 애칭인 후쿠짱을 그대로 배워서 쓰다가 나중엔 그 뛰어난 센스로 후쿠스케라는 명칭을 지어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