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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차인표를 싫어하게 된 계기

  • 작성자: 븅딱
  • 비추천 3
  • 추천 5
  • 조회 6705
  • 2015.05.13

 

 

악어들이 득실거리는 어느 강가에 “위험”이라는 푯말이 서 있습니다. 강을 건너던 작은 배가 뒤집혀 아이들이 빠져서 허우적거립니다. 그들만의 힘으로는 도저히 빠져 나올 수가 없습니다.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한 무리의 어른들이 강으로 뛰어 듭니다. 아이들을 한 명, 두 명 구하던 그 어른들은 이내 악어의 공격을 받아 피투성이가 되기 시작합니다. 
 
강가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요? 
 
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할까요? 아니면, “위험”이라는 푯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네 의지로 갔으니 알아서 해라" 할까요? 혹은 "지금 악어에게 물리고 있는 사람이 나와 같은 종교인가, 아닌가"를 분석할까요? 
 
일면식도 없는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을 돕고, 병든 사람들을 고치고, 사람의 생명을 살리던 착한 사람들이 악인들의 손에 붙잡혀 생명이 위태로운 지금 그들을 바라보면서, "유서 쓰고 갔으니, 조용히 죽어라", "내가 낸 세금으로 몸값 지불하지 말아라" 라고 말하는 것은 비겁한 행동입니다. 
 
일면식도 없는 외국인들을 돕는 게 밉다면 그것은 이기적인 질투입니다. 그러면, 누구를 돕습니까? 나를 먼저 도와야만 착한 사람들입니까? 내가 먼저 살고, 그 다음 내 부모랑 자식들이 잘 살고, 내 친구들이랑 주변의 내 편들이 다 잘 살게 된 다음에, 그래도 여력이 되면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을 도와야 한다는 것은, 오로지 "나"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이기심입니다. 그것은 세상을 향해 긍휼한 마음을 품고,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긴 스물세명의 소중한 분들에 대한 모함이요, 매도이고, 평가할 가치가 없는 나쁜 생각입니다. 
 
크리스챤을 욕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똑같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크리스챤은 예수님을 닮기를 원하는 사람들이지, 예수님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닮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그런데, 크리스챤 중에서도, 돌아가신 배형규 목사님과 아직 억류되어 있는 스물두분은 선하고, 훌륭한 분들입니다. 이 분들은 존재함으로써 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보석같은 사람들입니다. 
 
큰 교회 때문에 상처를 받을 수는 있습니다. 주위의 크리스챤 때문에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싫고, 이해 할 수 없는 집단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양을 보고 양치기를 탓하지 말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순결하고 깨끗해야 할 양이 더럽고, 지저분합니까? 
새하얄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냄새나고, 털에는 벼룩이 있습니까? 순할 줄 알았는데, 손을 내미니 그 손을 물어 버립니까? 
 
그 더럽고 사납고 무례한 양을 거둬들여 보호하고 사랑하고 인도하는 양치기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양들을 그토록 사랑하게 만들었는지 말입니다. 
 
양치기가 품은 양들은 천천히 바뀌어 나갈 것입니다. 지금은 우둔하고, 못나고, 기억력이 없어서 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또 저질러 양치기를 슬프게 만들지 모르나, 어제 보다는 오늘, 오늘 보다는 내일... 그렇게 하루에 조금씩 양들은 변해 갑니다. 양은 결국 양치기의 모습을 닮아가게 되어 있으니까요. 
 
순교하신 배형규 목사님이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듯 말입니다. 






샘물교회 사건 아시죠??

국가에서 위험하다고 그렇게 가지말라고 가지말라고 하는데도 굳이 가서는

샘물교회 인질된 후에 국가적 차원에서 보상 다 해주고...

그렇게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는데..

샘물교회에 대해 발언하는 차인표의 생각이 참.....

마지막 말도 그렇구요.

그래서 전 교회쟁이는 어쩔 수 없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추천 5 비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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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붉은날개찌니님의 댓글

  • 쓰레빠  붉은날개찌니
  • SNS 보내기
  • 저기요 한가지만 써줘요. 저 글 관련해서 말한 사람이 차인표라는거죠?  그럼 앞에 차인표가 이렇게 말했었습니다라고 좀 써주세요

    @_@ 혼돈왔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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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치히로님의 댓글

  • 쓰레빠  센치히로
  • SNS 보내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헷갈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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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매직님의 댓글

  • 슬리퍼  리얼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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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쟁이들의 특징은 아무리 잘못해도 예수으로 이름으로 용서하면 끝인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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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멘스님의 댓글

  • 쓰레빠  슈퍼멘스
  • SNS 보내기
  • 켁... 차인표가 저런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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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져줄께님의 댓글

  • 쓰레빠  꼬져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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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말이 사실이라면 저도 차인표를 이제는 싫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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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서라넷님의 댓글

  • 쓰레빠  게서라넷
  • SNS 보내기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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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키리님의 댓글

  • 쓰레빠  키리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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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인표도 개독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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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볼님의 댓글

  • 쓰레빠  오렌지볼
  • SNS 보내기
  • 기독교인이 아닌 개독교인의 아주 흔한 "나와 선교는 하나"라는 봉사법을 말하네요..
    현재 한국의 기독교는 본인 스스로를 위해서 봉사를 한다고 하죠..
    타인의 어려움을 이용해서.. 선교를 합니다..
    성경에 선교를 하라고 나와있으니..

    그런데 가장 큰걸 잊어버린것 같습니다..
    성경에는 남을 배려하라 라고 적혀있는데..전혀 남을 배려하지 않습니다..
    남을 배려하지 않는 봉사는.. 결국에는 폭력이죠..
    어려운 이웃이 받은 선물은.. 선물이 아니라.. 예수를 믿어야만 이 선물을 준다는 폭력이죠..

    입장바꿔서..불교인이 살림이 어려운 기독교인에게 우리 불교 믿으면.. 선물줄께..라고 한다면 저들은 과연 어떻게 대응을 할까요?

    한국의 기독교는 더이상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라는 탈을 쓴 광기의 표출.. 즉 폭력이 되어버린지 오래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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