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작가들의 몸값 상승 그리고 MTV의 성공 이후로 부터
(포토샵 아님. 화장으로 이럼)
https://youtu.be/Vw9LOrHU8JI
(전부 남자 ㅇㅇ. 두분은 이제 트렌스젠더 여자가 되셨네요)
(이분은 아직도 남자에요. 남자인게 좋고요. 근데 겁나 예쁜게 함정...)
(죄다 동일 인물)
쭈욱, 드라마나, TV영화에 비해서 작가비용이 덜 드는 리얼리티 쇼가 유행을 타게 됩니다.
Real World, Bachelor, Survivor, America's Next Top Model, 등등 90년대이후로
리얼리티 쇼의 향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2000년대에 들어서 시청자들은 이미 많이 봐온 리얼리티 쇼의 플랫폼에 질리게 됩니다.
B급 연예인과 B급 연예인이 꿈인 사람들간의 데이트를 보여주는 리얼리티 쇼가 나오고 (예: I Love New York)
한때는 찬란했던 연예인이 몰락을 함을 보여주는 리얼리티도 유행을 타게됩니다. (O-Town 출신 멤버의 재기를 보여준)
00년대 후반에 들어서자 시청자들은 그런것 조차 질리고 더 자극적인 소재를 찾아 나섭니다.
양성애자 모델로 유명한 Tila Tequila가 여자와 남자들을 한집에 모아놓고 그중에서 자신의 다음 애인을 찾는 쇼도 나오고 (A Shot at Love)
하지만, 이번것만큼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아이디어는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여장남자 연예인들, 즉, 드래그 퀸 (Drag Queen)들을 모아서 그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을 상을주는건 어떨까?
이 엄청나게 밝직하고 재밌는 아이디어는 90년대에 무지막지하게 키가 큰 여자처럼 보이는 남자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RuPaul (이하 루폴) 이었습니다.
(동일 인물 ㅇㅇ)
여기서 잠깐, RuPaul 은 남자입니다. 게이이고요. 왜 여장을 하냐고요? 트렌스 젠더 아니에요? 아닙니다.
드래그퀸이란, 대부분 남자가 여장을하고 여성상을 극대화 시켜서 공연을 하는 사람들을 드래그퀸이라 합니다.
드래그 퀸이란, 남자의 몸에 태어난 여자가 아니라 여자를 흉내내는 남자들을 불리우는 칭호입니다.
단지 드래그퀸들 중에 게이가 많은거죠. 여자들도, 이성애자 남자들도, 트렌스젠더 여자들도, 드래그퀸이 되기도 합니다.
미국 문화에는 이미 많은 영향을 알게 모르게 주고 있었죠. 심지어 디즈니의 인어공주에 나오는 마녀도 유명한 드래그퀸 Divine에게서
아이디어를 따왔으니까요
근본적으로 여성성을 극대화 시켜서 공연함을 드래그라고 칭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통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게이 남자가 가슴뽕, 엉덩이 뽕, 거대한 가발, 등을 하지 않으면 드래그퀸 이라고 인정하지 않기도 합니다.
아무튼 루폴은 90년대 초에 엄청난 인기를 얻고 미국 연예계에 등장하게 됩니다.
특히 여자 연예인들에게 인기가 많았죠.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뭣보다 드래그 퀸들은 화장을 잘하는게 신기했을지도 모르죠
어떻게 보면 드래그 퀸으로서는 최초로 헐리웃 성공을 거머쥔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제 RuPaul's Drag Race (이하 드래그 레이스) 에 대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Carmen Carrera 윗 사진은 남자였을때)
(위에는 수술 전후)
(이제 여성으로서 모델 활동 하는 모습)
(오스트렐리안 아이돌에서 성공한 Courtney Act노래도 잘하는데 여자로서도 ㅇㅖ뻐서 많은 이들을 놀랗게 했죠.)
드래그 레이스, 이름의 뜻을 설명 드리자면, Drag Queen 의 Drag와 경쟁이니까 Race라는 두 단어를 섞어서
드래그 레이스라고 불렸다고 하네요. 그리고 두개의 차가 속도 경쟁하는 것도 Drag Race 라고 불리우니
그걸 이용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미국에서 보통 드래그 레이스는 마초적인 스포츠라고 생각하니 그걸
비꼬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드래그 레이스는 처음에 아주 작은 지원비, 케이블에서 지분도 없던 방송사에 처음 방영됩니다.
많은 방송사들이 아이디어는 좋아했지만, 성공의 여부를 두고 주저 했다고 하네요.
그러자 LogoTV 라는 방송사는 제작비를 지원해줄테니, 계약을 지금 당장 하자고 합니다.
여장 퍼포머들이 한곳에 모여서 하루안에 도전과제에 맞춰서 의상제작, 춤 공연, 캣 워킹을 해낸다는 구성은
방송사 이사들에게 좋게 들렸을지도 모르죠. 뭣보다 특이했으니까요.
많은 제작비는 아녔지만 루폴은 계약을 채결하고 미국 전역에 오디션을 한다고 광고를 냅니다.
처음 시즌은 그저 그런 성공을 거두지만, 다음 시즌을 불러오는 물꼬를 터줬습니다.
다음 시즌부터는 사람들에게, 도전 슈퍼 모델 + 아메리칸 아이돌 + 프로젝트 런웨이 모두를 합친거 보다 재밌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즌 4가 되자,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되죠.
사상최초로 큰 공연장에서 시즌 마지막회를 공연하게 될 정도로 쇼는 성공을 거머쥐게 됩니다.
이쇼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세개가 있습니다.
1. Lip-sync for Your Life!
립싱크는 많은 드래그퀸들의 주 수입원입니다. 여가수가 부른 노래를 틀어놓고 립싱크를 열심히 하면서 팁을 받는거죠.
별거 아닌거 같지만 사실 이렇습니다.
바쁘신분들은 25초로 ㄱㄱ (이건 클럽이나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모습)
매회 도전과제를 가장 낮은 점수 받은 두 도전자가 한 노래를 갖고 립싱크를 해서 이겨야 하는 상황인거죠.
(바쁘신분들은 1분으로 ㄱㄱ)
이런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중에서 진 사람은 짐을싸서 대회를 떠나야 합니다.
사실 많은 시청자들이 이 립싱크를 보기위해서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남자가 여자 노래에 맞춰서 정확히 립싱크하면서 춤추는게 왜이렇게 재밌고 흥미로운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근데 재밌어서요 ㅠㅠ
2. 유행어
Gentlemen, start your engines, and may the best WOMAN win! = 신사분들, 엔진 가동해주세요, 그리고 최고의 여자가 우승하길!
If you don't love yourself, how in the world, are you gonna love somebody else? =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 누굴 사랑할건데요?
Good luck, and don't fuck it up. = 행운을 빕니다, 그리고 ㅈㄴ 망치지 마세요.
등등, 이미 미국 대중 문화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유행어를 만들었습니다.
3. 우승자 혜택
믿거나 말거나, 우승자에게는 엄청난 혜택들이 많습니다.
$100,000 = 한화 가치 1억원, 화장품 광고모델, 기획사 계약, 초호화 크루즈 여행권, 등등
나이트 클럽이나 힘들게 일하고 있는 여장남자들에게는 엄청난 기회인셈이죠.
올해 벌써 시즌 7을 하게 됐습니다. 대부분의 리얼리티쇼가 시즌 2편을 끝까지 못하는거에 비해서 이 시리즈는 매 시즌마다
더 커져가는 느낌이네요. 매 시즌마다 논란, 싸움, 잡음이 끊임없지만, 재밌다는건 부인할수 없는거 같아요.
미국 친구들이 보라고 보라고 노래를 불러서 반신반의 하고 보게된 쇼가 이렇게 재밌을지는 저도 몰랐네요 ㅋㅋㅋ
시간이 된다면 시즌 3부터 시청 하시는것을 권해 드립니다.
문제는... 한글 자막이 아직 없네요.. ㅜㅠ
글제공자 오유연게 johnnnnnnn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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