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본인이 차에 치이고 시비붙은 사람을 제압했는데 저항이 심하다고 저 몸으로 눈쪽을 때려서 안와골절 시켜놓은 일을
'남자들끼리 흔히 있을수 있는 일' 이라고 포장하는건 좀;;
상대방이 음주운전에 차로 치고 여자랑 남자랑 같이 먼저 폭행을 시작했다는거 때문에 얼핏 좀 억울해 보이지만... 이미 제압해놓은 상태에서 단지 저항이 심하고 여자가 계속 때린다고 그걸 멈추게 한답시고 오히려 골절상을 입혔으니 정당방위는 성립안하고 과잉방위로 넘어가버리면서 상해 내지는 폭행치상죄가 오히려 성립했겠네요.(이거는 폭행에 상해로 맞대응해 버렸으니 졸지에 피해자에서 피의자로 바뀌는거죠) 그러니깐 당연히 본인이 합의해줘야 정상참작 받을 수가...
기사가 확실히 좀 편향적으로 나와서 억울한 면이 있긴 하겠지만 안 그래도 저 정도면 일반인 대비 압도적인 신체 능력일텐데 제압중인 술취한 상대가 저항하고 같은 패거리인 여자가 휴대폰으로 때린다고 그걸 그만하라고 때려서 상해 입히는 경우에는 체포권이 있는 경찰 공무원이 그랬다해도 문제가 될 수있는거라서 잘못 한거 맞는데 그걸 또 본인 스스로 뭘 잘못한건지도 모르고 합의금 많이 부르고 여자는 여자대로 뒷 돈 달라한다면서 글로 적어놓은걸로 봐서는 별로 쉴드 쳐주고 싶은 마음은 저는 그닥;
(물론 상대방도 맞아도 싸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도 마찬가지긴합니다. 남자 여자 둘다 진짜 하는 짓이 가관이네요.)
그렇다고 기사낸 종편도 분명 억울한 면이 있는걸 간과하고 무조건 잘못한걸로 좀 편향적인 내용으로 방송 내보낸건 맞는거 같고....
이 와중에 '공인'이랑 '유명인' 구분도 못하면서 기사 내용만 믿고 악플 단 사람들도 잘못했고
이 사건은 여기 저기 다 까야 될 상황같네요; '잘 했다' 할 만한 쪽이 없네요;
(제 댓글보고 상대가 먼저 차로 치고 폭행하고 시비걸었는데 당신 같으면 화 안나겠냐고?? 왜 결과가 이따위고 법이 이렇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원래 법이라는게 복잡해서 어떤면에서는 일반인인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 '아... 이런건 도대체 이해가 안 가네;;' 싶은 경우도 있답니다.
근데 이 사건자체는 법에 대해서 조금만 배워봤으면 과잉방위가 명확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