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어떠한 이유로도 이해 받지 못할 잘못을 저지른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다하지 못하고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방송을 떠나있던 지난 1년동안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두렵고 겁도 나고 무서웠지만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고, 제가 가는 길이 올바른 길인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 깊이 깨닫고 느꼈습니다. 또한 제가 그동안 방송을 하면서 받았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과분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쉬는 동안 제 자신과 대화를 참 많이 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얼마나 슬프고 불행한 일인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염치없는 말인 줄 알지만, 이곳이 정말 그리웠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저에게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겸손하며 처음 방송하는 신인의 자세로 감사함을 알며 노력하겠습니다.
잘못을 알면서도 고치지 않는 것이 더 큰 잘못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고치겠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불법도박으로 논란이 일었던 붐이 방송복귀를 위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일단 공인의 뜻을 모르는 듯한 발언이 눈에 거슬린다.
넌 공인이 아니다. 그냥 조금 알려진 방송인일 뿐이야. 공인은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하는거다. 넌 그런거 안하잖아.
정말 잘못한걸 알았다면 자숙한지 1년만에 이렇게 튀어나오지 않았겠지. 그리고, 꼴랑 벌금 500만원 냈드라. 뭐 이건 우리나라 법 제도의 문제이니 뭐라 말 안하겠다.
그리고 잘못을 했다면 그만큼의 희생이 필요한데,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뭐 그런거라도 했냐? 그냥 방송에만 안 나왔지. 놀꺼 다 놀고 그랬을꺼 아냐?
그래서 너의 복귀가 그렇게 반갑지 않은 이유야. QTV의 이번 결정에 실망스럽고, 신동엽도 실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