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속편이 제작되지 말아야할 영화가 제작된다고 합니다. 바로 봉준호 감독의 괴물.
그것도 한중합작. 중국에서 리메이크 요청이 계속 들어와서 아예 속편을 만들자고 한 모양입니다.
아 엽기적인 그녀 속편에 이어 괴물까지. 친구 속편으로 욕을 엄청 쳐 먹은걸 보고도 지들은 안 먹을줄 아나 봅니다.
차태현처럼 자기는 엽기적인 그녀 속편 관한 인터뷰에서 욕먹을 각오로 찍는다. 라고 밝혔는데 도대체 왜 욕먹을 짓을 하는건지? 그리고 흥행이 될꺼라는 확신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건지? 투자자는 그냥 미친건지?
하긴 요즘 IPTV 시장의 확대로 저예산으로 만들면 최소한 손해는 안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전편의 힘입어 물타기 형식의 영화를 제작한다는건 정말 상술에 지나지 않고, 관객에 대한 사기나 다름없습니다.
명작은 그냥 명작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전편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는 열정도 없으면서 그냥 돈 몇푼 벌어보겠다고 사기나 치는 이런 영화제작은 이제 제발 멈췄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