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현수 7억 5천만원 재계약, 비FA 역대 최고 금액(베어스 역대 최다 인상액)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69571
한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간판타자 김현수와의 연봉 협상도 마쳤다. 전날인 4일에 주장인 오재원과의 계약을 마친 두산은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김현수와 연봉 7억 5천만 원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김현수는 2014년에 받은 4억 5천만 원에서 무려 3억 원(66.7%)이 인상된 7억 5천만 원에 계약서 도장을 찍게 됐다. 전날 두산의 새 주장 오재원이 기록한 인상 금액 2억 3천만 원(전체 금액 4억 원)을 가볍게 경신했다. 김현수는 2014년에 4억 5천만 원을 받을 때도 1억 4천만 원의 인상액으로 당시 구단 기록을 경신한 적이 있다.
두산은 김현수가 FA를 선언할 경우, 그를 최고의 대우로 붙잡겠다는 뜻을 확실히 보였다. 김현수의 몸값이 대폭 상승한 만큼 FA 시장에서 더 큰 가치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 FA 제도에서는 외부 FA를 영입했을 경우 원 소속 팀에 보상선수를 내줘야 하는데, 다른 팀의 입장에서는 수준급 선수를 보상선수로 내주고 김현수를 영입하기에 큰 부담을 갖게 된 셈이다.
또한 김현수는 KBO FA 선수 및 해외 복귀 선수를 제외한 역대 최고 연봉 선수 기록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종전 기록은 2014년 최정(SK 와이번스, 4년 86억 원 계약 완료)이 받았던 7억 원으로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역시 FA 시즌을 1년 남긴 상태에서 2015년에 7억 원을 받는다.
그러면 롯데 손아섭은 어떻게 될것인가.
이대호가 6억 3천만원이었고, 박병호가 7억으로 깼고, 김현수가 7억 5천으로 다시 깨고.
손아섭이 7억은 무리지만 분위기로 봐서는 6억 5천은 줄 분위기가 된거 같은데..
과연 롯데는 이대호의 기록을 갈아치워 줄것인가.
그나저나. 이로써 김현수는 다른 팀에서 절대 못건들겠네요.
김현수. 내년에 FA라고 해도 7억을 넘길줄은 몰랐는데.. 대박 터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