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누가 밀어주는 것인가? 한국 로드 FC는 온리 송가연밖에 없단 말인가?
이번 인천 AG 성화주자로 송가연 여자 격투기 선수가 낙점됐다. 송가연을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나름 어린나이에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에 열심히 매진하고 있으니깐. 하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다.
신인 데뷔전을 메인 타이틀로 선정한 로드 FC 017부터 해서 너무 한명에게 집중이 된듯 한 느낌이다. 현재 국내 종합격투기는 불모지나 다름없다. 추성훈이나 김동현 정찬성 등 UFC나 다른 인기로 조금 알려지긴 했지만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쁘장하게 생긴 어린 여자인 송가연이 등장했을 때부터 로드 FC는 그녀에게만 초점을 맞추어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 데뷔도 안한 격투기 선수를 로드걸로 발탁해서 벗겨놓지 않나? 방송국에 투입하여 마치 벌써 격투기 선수라도 된양 홍보를 하고 드디어 데뷔전도 메인 타이틀로 선정해서 홍보를 했다.
모든 스포츠에서는 스타가 필요하다. 대중을 사로잡기 위함이기에 이해는 하지만 이렇게 한명에게 집중되는건 위험부담도 크고 그만큼 다른 방법을 알아보지 않는 안일한 생각을 갖게된다. 또한 어린 송가연의 부담도 무시못할 것이다.
앞으로 로드 FC는 좀더 다양한 홍보 방안을 찾아서 송가연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야된다. 스타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게 아니고 끊임없는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 큰 꿈을 품고 로드 FC에 입성한 송가연을 위해서도 적당히 울궈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