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진짜 역대급 대회임을 보여주고 있네요^^
아시안게임이 아니라 아시안개임..
뉴스를 보다 쪽팔려서 진짜 죽는줄 알았습니다.
육상 1500미터 끝나고 기자회견이 열리는데 프레스 매니저가 한마디 했답니다.
"아랍어 통역이 어려우니 금메달리스트만 영어가 가능해서 인터뷰가 가능하다."
당연히 각국 기자들이 난리가 납니다. 당연하죠. 무슨 이런 대회가 있습니까.
결국 프레스 매니저가 기자들한테 아랍어 가능한 사람이 있냐고 묻는 촌극까지 벌어집니다.ㅋㅋㅋ
아놔 이게 무슨 국제 대회래요.
한 기자가 아랍어가 유창해서 은메달리스트와 동메달리스트에게 얘기를 듣는데..
이 기자가 또 영어는 안됩니다..
결국 보다못한 금메달리스트 모하메드 알가르니가 유창하지는 않지만 적당히 통역을 하죠.
이 무슨.. 개같은 일이..
조직위에서 아랍어 통역을 한명도 배정하지 않았답니다.
아랍쪽은 메달을 딸수 없다고 생각한건지 뭔지.. 참.. 나라 망신만 당하는 아시안 게임을 왜 유치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