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통령이 5년만에 컴백했습니다. 바로 서태지입니다. 근데 아쉽습니다.
늘 당당하고 자신의 음악에 프라이드가 강한 그였는데, 어랏? 아이유? 이제껏 협업을 한적이 없던 그이기에 이번 컴백이 좀 의아합니다.
그것도 자신의 음악과는 어울리지 않는 가수와의 협업이라 대중들에게 많이 잊혀졌다란걸 느꼈던 걸까요? 아니면 프로듀서로써의 색다른 도전인가요? (물론 그전에 넬이란 그룹을 프로듀싱 하긴 했지만)
사운드가 강한 그동안의 서태지 음악에 아이유 목소리는 어쩌면 대중들에게 색다른 음악과 이슈거리를 제공하는건 사실입니다.
허나 우리가 알던 서태지가 아닌 일반 인기몰이 가수로 전락해버린 느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컴백했으니 이제는 최소한 아이유버전보다 서태지버전이 더 오래 음원차트에 남아있길 바랄 뿐이죠. 그것마저 못하면 문화대통령의 프라이드는 지금보다 더 떨어질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