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헐리우드 여배우 아이클라우드 해킹으로 유출된 누드 사진들을 구글에 게재되었다는 이유로 여배우 12명이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할 것이라는 위협을 받으며 구글이 대대적인 누드사진 삭제 나섰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피해 유명인 12명이 구글을 상대로 1억 달러(1천6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하겠다는 서한을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앞으로 보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한에는 "구글은 사진이 해킹으로 불법유출된 사적 자산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범법행위를 멈추려 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명인들의 유출 사진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확산됐지만 구글이 이를 적극적으로 막지않아 결과적으로 더 널리 퍼지는 것을 방관했다는 것이다.
거액의 소송 위협에 구글은 재빨리 대응했다.
구글의 자산규모가 약 3천억달러가 넘는다 한화로 약 300조가 훨씬 넘는데 고작 천억정도의 소송에 이렇게 볼품없이 무너지다니... 그럼 처음부터 올리지 말든가.
대한민국 정부에서 인터넷 규제로 유투브가 들어오지 않았을 당시 대한민국 정부를 보기좋게 이겨버린 구글인데 단지 헐리우드 여배우 12명이 단합한거에 이렇게 맥없이 지다니 조금은 실망스러운 기업의 행태인듯 보인다.
물론 개인적인 사생활 사진의 유출로 심한 소송에 휘말릴 수 있지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일반인에게 구글의 위엄을 느끼게 했던 그런 과감한 행적이 이제는 조금씩 무너지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