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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공무원 89% "우리 회사에 꼰대 있다"…

  • 작성자: 슈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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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44
  •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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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젊은 공무원 10명 중 9명은 '우리 회사에 꼰대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젊은 공무원의 57%는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13∼21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3천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설문에는 1960∼70년대생 '시니어 공무원' 1천196명과 1980∼2000년대 출생 '주니어 공무원' 1천810명이 참여했다.

조사 대상 주니어 공무원의 89.2%는 경직된 사고와 권위적 태도를 보이는 상관이나 어른을 지칭하는 이른바 '꼰대'가 자신의 회사에 있다고 답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꼰대 유형으로는 과거 경험만 중시하고 세대별 차이를 무시하는 '라떼는 말이야형'(50.7%)과 상명하복을 강요하는 '군대조교형'(23.9%)이 꼽혔다.

가장 싫은 꼰대 유형은 본업과 무관한 개인적 심부름을 시키는 등의 '갑질오너형'(32.0%)이었고 '군대조교형'(28.2%)과 '라떼는 말이야형'(24.7%) 등이 뒤를 이었다.

시니어 공무원은 '스스로를 꼰대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39.8%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렇다'는 15.7%, '보통이다'는 44.5%였다.

시니어들은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노력(복수응답)으로 '상대방의 사생활에 참견하지 않고 프라이버시 존중'(55.9%), '내 가치관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강요하지 않음'(55.3%), '말수를 줄이고 상대방 이야기를 경청'(49.9%) 등을 한다고 답했다.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주니어 공무원은 56.9%가 '그렇지 않다' 또는 '매우 그렇지 않다' 등의 부정적 응답을 했다. '보통이다'는 34.3%였고 '그렇다' 등 긍정적 응답은 8.7%에 그쳤다.

이에 비해 시니어 공무원들은 '보통'(48.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비효율적이라고 보는 응답 비율은 33.1%였고, 긍정적이라는 의견은 18.5%를 차지했다.


공직사회 일하는 방식 가운데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주니어(42.8%)와 시니어(33.4%) 공히 '보고방식'을 일순위로 꼽았고, '소통방식'이라는 응답이 두번째로 많았다.

주니어 공무원들은 보고방식 중에서는 '보고서 양식 꾸미기 치중'(46.0%)과 '지나친 대면보고 선호'(21.3%)를, 회의방식 가운데에는 '과도한 회의자료 작성'(51.6%)과 '부서장 주도의 일방적 회의'(18.4%)가 가장 개선이 시급하다고 봤다.


추구하는 직장생활 키워드(복수응답)는 주니어·시니어 공무원 모두 '일과 가정의 양립'을 1순위로 꼽았다. 주니어는 67.1%, 시니어는 60.5%가 일·가정 양립을 중시했다.

그다음 순위에는 차이가 있었다. 주니어 공무원은 일한 만큼의 보상(44.6%), 성취감(39.4%), 자유로움(35.0%), 자아성장(34.4%) 등의 순인 데 비해 시니어는 성취감(44.0%), 소속감(35.1%), 일한 만큼의 보상(34.9%), 자아성장(27.4%) 등의 순이었다.

세대 차가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항목은 회식·등산 등 업무 외적 친목 도모 활동에 대한 시각(복수응답)이었다.

주니어 공무원은 '개인 여가 시간을 침해하는 활동'(50.9%), '업무가 끝나지 않은 듯한 느낌을 받음'(50.7%), '평소 하지 못한 얘기를 할 수 있음'(45.5%), '조직 결속에 도움'(36.1%) 등으로 생각했다.

이에 비해 시니어 공무원은 '평소 하지 못한 얘기를 할 수 있음'(60.3%), '조직 결속에 도움'(56.2%), '업무적으로 도움이 됨'(35.5%), '개인 여가 시간을 침해하는 행동'(29.2%)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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