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말고요. 옛날 무장인데 겁.내.셉.니.다.
관우는 문자가 발명된 이래 처음으로 기록된 헬창인데요. 기록에 의하면 관우의 주 무기 청룡언월도는 18킬로그램으로, 전투도 전투지만 평상시에 가지고 다니면서 이두와 삼두, 광배근을 단련하는 데 썼다는 설이 지배적이에요. 특히 그의 붉은 얼굴은 복부를 부풀려 척추를 보호하는 발살바 호흡을 과도하게 남용해서 수련하다가 안면의 실핏줄이 다 터진 결과인데요. 이는 영국 더 선 브리티시 대학 연구진이 히스토리 채널 다큐<에일리언, 에브리띵, 에브리웨어>에서 입증한 바 있습니다.
관우의 청룡언월도는 20세기 들어 1913년 현대적인 헬스 프로그램과 장비를 개발한 미국인 밥 바스 바이어스의 주목을 받아 주요 운동 기구로 재창조됩니다. 뉴욕 애리조나 주에서 살던 미국인 최초의 삼국지 연구자였던 밥은 유비, 관우, 장비 3인 의형제 관계에도 주목해 기구에 어울리는 운동도 함께 고안했어요. 이게 바로 현재 여러분들이 스쿼트나 벤치, 데드에 쓰고 있는 헬스장의 20킬로그램짜리 철봉이에요.
그럼 오늘은 관우의 헬스 사랑 나라 사랑에 대해 알아봤어요. 앞으로 헬스장에서 20킬로 봉 드실 때마다 안량 문추 생각, 도원결의 장소에서 풍기는 복숭아 향기 잊지 말고 느껴보시고 관우의 정기를 받아서 득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