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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의 기묘한 물건 제작장인 Arufa (비데편)

  • 작성자: 묵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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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1
  • 조회 767
  • 2020.04.26

1.jpg

 

집에서 독립하여 혼자살고있는 Arufa는 심각한 치질 증상에 시달리고있는데


Arufa가 살고있는 화장실에는 비데가 없습니다

세면기, 변기, 욕실, 참고로 이때는 샤워기 여친을 만들기전이라 샤워기도 평범한 상태입니다.

어쨋든 치질끼가 심한것을 Arufa의 어머님도 알고계시기에, 

걱정이 들지않도록 직접 비데를 만들어보겠다는 것이죠.
 

3.jpg

엄마 : 혼자살아서 괜찮겠어? 비데가 없으니까 엉덩이 조심해. 그럼∼m(_ _) m
 

5.jpg

 
그리하여 비데 제작 시작

먼저 화장실의 단면도를 그려, 필요한 재료와 비데의 구조를 구상합니다.

"대체 어버이날에 뭔 짓을 하는건가" 싶었지만, 모든것이 어머니를 위해서이니...

그렇게 대략 30정도의 연구 끝에, 이번 비데의 중요한 역할을 할 도구가 결정되었습니다.
 

6.jpg

 

호스와 노즐입니다

생각해보니 비데만드는거 의외로 간단합니다.

 

9.jpg

 

먼저 화장실의 옆의 세면대에 호스를 부착하고, 분사기를 변기에 고정시킵니다.


정말로 간단합니다! 원숭이도 할수 있겠네요.

 

이렇게나 간단하게 됬더라면 더 빨리 해둘걸 그랬습니다

그렇게 한시간도 안걸린채 완성된것이 이 비데입니다.
 
화장실이 볼일 다보고 난뒤에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정말 간단하게 만든것뿐인데 의외로 될것같아서 기대가 부풀어 오르네요.

서둘러서 시운전을 해보도록 합시다

 

12.jpg

 

즈팟!

 

13.jpg

드드드드드드드드드--!!
 

14.jpg

" 엥? "

괴물같은 위력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대체 뭡니까 이 위력은;; 지독한 각도로 화장실을 뛰쳐나가고 있습니다만...

 이런거 맞았다간 구멍 그냥 찢겨지면서 죽을 것입니다.

이런 급류에 엉덩이 하나로 도전하려고했었단 말인가?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어머니를 위해. 어머니가 안심한다면 구멍 한두개는 내줄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에게의 감사의 말과 함께, 기합을 넣고 비데를 써보도록 합시다
 

15.jpg

 

"어머니! 언제나 고마워요! "
 
아들은 혼자서 비데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평소 걱정하시던 아들의 엉덩이도 이제 안심이에요. 신경쓰지마시고 푹 주무세요
 

17.jpg

이후 어머니께서는 "꽤 하네?"라고 답변해주셨습니다.

덤으로 Arufa의 치질증상은 더욱 악화되었지만 어머니가 기뻐해주셨으니 크게 신경쓰지않았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스스로 비데를 만들어 보는게 어떻습니까.

그러면 오늘은 이 쯤에서 실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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