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의 불만은 이뿐이 아니다. 미디어 숙소도 허술하게 관리돼 불편이 적잖다. 이날 업무를 마치고 12시께 간신히 들어선 기자의 숙소는 방 청소는 물론 수건과 식수도 제대로 교체되지 않았다. 사용된 수건과 빈 물병뿐이었다. 전날에 이어 벌써 이틀 연속이자 지난달 311일 입촌 뒤 여러 번째였다.
프런트 데스크에 연락하자 돌아온 답은 "와서 직접 물과 수건을 가져가라"였다. 이에 항의하자 "프런트와 청소 인력이 달라 죄송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방문에 'Do not disturb'(방해하지 마시오) 팻말이 걸려 있으면 하우스키퍼들이 청소를 하지 않는다"면서 "그리고 다시 방문하기에는 사실상 일정상 어렵다"는 난해한 설명을 내놨다.
기자는 개인적으로 올림픽 취재가 5번째다. 팻말이 걸려 있다고 청소하지 않은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림픽은 전 세계 취재진이 몰린다. 시차가 다른 만큼 취침 시간도 제각각이다. 특히 밤 늦게 경기가 끝나는 경우가 많아 기사 작성까지 하면 새벽에 잠드는 게 다반사다.
이럴 경우 몇 시간 되지 않느 숙면을 위해 방해 금지 팻말을 걸어놓는 게 상식이다. 그러려고 있는 팻말이다. 그런데 이를 청소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면 상식 이하다. 수건과 물을 직접 가져가라는 올림픽 미디어촌도 비상식적이긴 마찬가지다.
이 설마하는 기사는 진짜다..... (기사는 출처에)
지들 늦게 자니까 하우스키퍼들 정해진 지들 시간에 맞추라는 개소리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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