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뒤에 초등학교 6학년짜리 내 친척여동생 생일이라
어제밤에 생일선물 뭐받고 싶냐고 하니깐
지 평소에 쇼핑몰에서 꼭 사고 싶던 옷 있다고 사달라고 하는겁니다.
쪼그만한게 벌써 옷 욕심 부리네 하면서 오빠미소 지으며
톡으로 보내준 링크 찍어서 들어갔더니
저 사진에 옷임..
제가 존나 고리타분한건지는 몰라도 ㅅㅂ 초등학생 여자애가 무슨 저런 옷을 입나요?
사이트 가서 대충 기장 길이보니깐 넙적다리 바로 밑에 엉덩이 겨우 가려지겠던데
전 처음에 무슨 두겹짜리 롱티 인줄 알았는데 저게 치마라네요;
게다가 저거 티셔츠랑 일체형이라 팔을 들면 치마도 같이 올라가게 되는 위험한 옷이더군요;
무슨 니네학교 남자애들한테 니 팬티 자랑하고 다닐꺼냐고 제정신이냐고 문자보냈더니
"ㅅㅂ" 하고는 연락 끊어 버리네요
제가 잘못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