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채성은 영국령 홍콩 내에 존재했던 중화인민공화국 영토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홍콩과 중화인민공화국 양쪽의 주권이 미치지 못한 특수지역이었다. 복잡다단한 거대한 무허가 건축물.
현재는 철거되고 구룡성채공원을 세워 옛 시절의 구룡성채 사진과 영상 등을 전시하고
공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구룡성채는 홍콩경찰이 개입되기 이전까지 치안유지를 위한 공권력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곳 주민들 스스로 자경단을 만들어 운영했을 정도로 온갖 범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악의 소굴이었다.
주민들은 이 곳이 유명해지는걸 원치 않았을 수도 있으나, 그 특유의 기괴하고 어두운 분위기 때문인지 옛날 홍콩 느와르 영화라든가 공각기동대, 블루 라군 같은 애니를 비롯하여 다양한 매체들의 소재와 배경이 되기도 했던 곳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