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맞습니다. 갑자기 전화가 오는겁니다. 혹시나... 혹시나... 제가 전화를 발신 한것도 분위기를
볼려고 한거였는데요...
와이프: 오빠 뭐해? 밥은?
나: 먹었지. 왜? XX은 우유 잘 먹었어?
와이프: 응~ 잘 먹었지~ 아~맞다~ 오빠~ 오빠~ 있잖아. 나 방금 엄청 웃긴거 봤다? 오유에서? 아~ ㅎㅎ
겁나 웃겨 꼭 있잖아~ 우리 이야기 같았어~ ㅎㅎㅎ 난 또 오빠가 쓴줄 알고~ 겁나 웃었어~ ㅎㅎㅎ
나: 어? 뭔데?(ㅜ.ㅜ;;;) 오늘 청소하느라 오유 볼 시간이 어디 있냐~
와이프: 그렇지? ㅎㅎㅎ 근데 왜 이렇게 우리랑 비슷하지?
나: 그래? 한번 봐야겠네.
와이프: 오빠는 내가 사탄으로 보여? 응? 지금까지 사탄하고 산거네? 응? 왜 말이 없어? 내가 모를줄 알았어? 응?
너무하네. 난 오빠가 얘들하고 나 용인갈 때 오빠 얼굴보고 정말 미안했는데... 그게 연기였어? 와~~~우~
회사는 왜 다녀? 연기자나 하지? ㅎㅎㅎ 대단해~
정말 귀에서 피가 나는줄 알았습니다.
와이프: 오빠~ 나~ 내일 집에 갈께.
나: 어? 응.
여러분~~~~~~~~~~~~~~~~~~~~~~~~~~~~~~~~~~~~~~~~~~~~~~~~~~~~~~~~~~~~
고맙습니다~~~~~~~~~~~~~~~~~~~~~~~~~~~~~~~~~~~~~~~~~~~~~~~~~~~~~~~~~
정말 MSG하나도 안넣고 있는 그대로 적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어머님께서 안그래도 가라고 하셔서 언제 갈까 고민하고 있었다네요.. 하지만 와잎님께서 이글을
읽지 않으셨다면 내일은 안오셨겠죠.ㅜㅜ 그래도 갓와잎님께서 연애시절 때 있었던 애피소드 글 써보라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