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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익 훈련소 수류탄 훈련 썰

  • 작성자: too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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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660
  •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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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당뇨로 킹잌되어서 훈련소에 가게 돔

 

현역 훈련소는 모르겠지만 공익 훈련소엔 왜 온건지 모를 애들이 많이 있음

 

깡패, 양아치 새끼들 존나 많고 진짜 당장이라도 쓰러지지 않는게 신기한 애들부터 

 

자기 건들인다고 어디서 가져온 것인지 젓가락을 대충 긁어서 꼬챙이 만들어서

 

잠잘 때 양아치 새끼 하나 허벅지에 꽃는 놈까지... 

 

여기서 주목해야될 애가 있는데 척추 윗 부분이 굽어서 온 애가 있었음 (아마 약간의 정신적 문제도 있던 것 같음)

 

얘는 모든게 느려서 다른 애들 5분이면 갈 거리를 15분을 낑낑꺼리며 걸어오고

 

청소도 못하고 복명복창하는 것도 줄 서는 것도 제대로 못하는 애가 있음

 

 

암튼 나름 킹익 훈련소 적응하고 2주차 말 즈음에 수류탄 훈련이 있었음

 

어찌어찌 모두가 도착해서 훈련하는데 당연한 말이지만 킹익들은 수류탄 훈련은

 

무조건 진짜가 아닌 모형 수류탄과 훈련용 공갈 수류탄을 사용함.

 

안그러면 진짜 위험함... 여기 정신과 애들 존나 무서움..

 

암튼 조교들도 그렇고 우리들도 모두가 느린 애가 모형 수류탄으로 연습하는데

 

자기 발 아래에 계속 던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서 공갈 수류탄 던질 땐 어떻하나.. 하면서 다들 걱정함

 

소대장도 그걸 잘 알고 걔한테 조용히 빼주겠다고 했는데 얘가 괜찮다면서 꼭 하고 싶다고 해서 결국 계속하게 됨

 

공갈 수류탄을 던질 때가 되었고 모두가 긴장함

 

근데 여기서 느린 애가 진짜 잘 던지고 그 옆에 분대장 훈련병이 핀 뽑고 어리버리하다가 잘못 던짐

 

더 큰 문제는 분대장 훈련병 수류탄이 중대장 앞에서 팍 터지고 모두 갑분싸됨

 

중대장도 존나 놀라서 주춤하다가 존나 화낼듯 선글라스 벗었는데 곧 해탈 했다는 듯이 계속 하라고 지시하고 빠지더라고

 

그래서 그 분대장 훈련병에게 애들이 쿠데타, 프레깅이라고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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