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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차주영 "촬영 전 과거 학폭 없는지 확인하고 진행"[EN:인터뷰③]

  • 검은안개
  • 조회 1546
  • 2023.03.15

※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차주영은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을 괴롭혔던 가해자 그룹의 일원 최혜정 역을 맡았다. 최혜정은 가해자 그룹 내 서열이 낮아 무시 당하기 일쑤고 더 높은 곳을 향해 가려는 욕망과 자격지심이 심한 인물이다.

- '스튜어디스 혜정아' 장면은 어떻게 준비했나
▲ 혜교언니한테 감사드린다. 배우들끼리 워낙 사이가 좋았다. 신마다 자칫 치우칠 수 있는 신에서 '이건 너의 신이야' 하면서 배려하는 분위기였다. 그 신에서도 혜교언니가 흔쾌히 '주영이 먼저 감정 잡히고 찍을 수 있게 해달라'고 말씀해주셨다. 준비한대로 했고 한번에 오케이가 났다. 나는 현장감이 있는 배우이기도 해서 준비된 것을 토대로 나오는 내 감을 믿고 한 신이기도 하다.

-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신은?
▲ 동은과의 '스튜어디스 혜정아' 신과 연진이에게 반격하는 모든 신. 혜정이가 반격하는 모든 신이 하면서도 통쾌했고 혜정이에게도 숨 쉴 구멍이었던 것 같다

- 혜정이는 연진 무리에게 고등학생 때부터 무시를 당했다. 그럼에도 그들과 어울렸던 이유는 뭘까
▲ 시작은 무서웠을거다. 동은이와 똑같은 위치였다 생각한다. 그런데 변질된거다. 본인의 허영, 허세, 욕심이 두려움과 맞물려서 방향을 잘못 타고 갔다고 생각한다.

- '더 글로리' 이후에 비행기를 탔을텐데 승무원들 반응은 어떤가
▲ 어제 다른 작품 촬영이 공항에서 있었다. 혜정이와 다른 모습이었는데도 승무원분들과 눈이 마주쳤는데 '어머 스튜어디스 혜정아' 하셨다. (웃음) 난리가 났었다.

- 지금까지 한 작품 중 가장 큰 반응을 얻었는데
▲ 너무 감사하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 작품 모두 소중했고 같은 마음으로 임했다. 의연하게 받아들이려고 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그러고 싶다. 감사하게만 생각하고 있다.

- 사회적 메시지가 있고 파장도 컸던 드라마다
▲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 선한 영향이 있었다면 건강한 반응이라 생각한다. 사실관계가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게 없어서 조심스럽기는 하다. 우리 드라마를 통해 전달됐어야만 했던 것들이 발현됐다는 것은 기쁘게 생각한다.

-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지는 않았나
▲ 누구나가 의도했던 아니던 살면서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가해자가 되기도 하지 않나. 가족관계에서도 그렇고 남녀관계에서도 그렇고. 그런 것들을 들여다보는 능력을 스스로 가져야 한다 생각한다. 피해를 입혔다면 용서를 구하는 것도 필요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람이긴 하다.

- 출연 전 과거 학폭에 대한 검증과정이 있었나
▲ 없는지 확인하고 진행하긴 했다.

- 출연진 중 캐릭터와 실제 성격이 제일 다른 배우는 누구였나
▲ 배우들이 나를 알고 보니 캐릭터와 가장 상반된 걸 하고 있는건 혜정이라고 하더라. 처음엔 혜정이로 만나서 그런 친구인 줄 알았는데 아닌 걸 알고 '우리 중 가장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건 차주영이다'라고 해주시더라.

- 모범생으로 자란 것 같은데 부모님 반응은 어떤가
▲ 덤덤하신 편이다. 아빠가 해외에 나가계셔서 보셨는지 외면하시는건지 모르겠다. 파트1 때도 피드백을 담담하게 해주셨다. 혹여라도 일희일비할까봐 경계하셔서 덤덤하게 받아주셨다. '고생했다. 잘 봤다'고 해주셨다.

뉴스엔 이민지 oing@

http://news.nate.com/view/20230315n16387?mid=n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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