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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월 7일 추석 시즌을 맞아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를 전국 극장에서 재개봉 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28일 개봉한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을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로 끝없는 내전, 기아, 테러로 얼룩져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된 소말리아의 1991년 상황과 고립된 이들의 필사적인 생존과 탈출을 담아냈다.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해 구멍 없는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개봉하는 '모가디슈'는 감독판 혹은 확장판이 아닌 기존 버전 그대로 상영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 '모가디슈'를 관람하지 못했던 관객들에게는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또렷한 음향으로 '모가디슈'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모가디슈'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이 극심해 극장가가 '역대급' 손실로 고전하고 있을 극장가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고심 끝에 여름 시장을 살리기 위한 대의와 개봉 지원금을 발판으로 과감하게 개봉을 결정했다. 대부분의 작품이 100만을 넘기지 못하던 시기에 361만 관객을 모으며 지난해 한국 영화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