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썰빠



본문

[카드뉴스] '열사병'의 위협…생활 속에서 이렇게 극복해요 [기사]

  • 작성자: 수지큐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943
  • 2018.08.01




















<<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얼굴이 뜨겁고 어지러우면서 속이 메스꺼워요" - 손 모(58) 씨

최근 손 모(58) 씨는 조리시설에서 일하던 중 열사병이 의심되는 통증을 느껴 조퇴했습니다. 지난달 23일 부산의 한 주택에서는 최 모(42) 씨가 쓰러져 응급실로 옮겼지만, 체온이 오르는 열사병 증세를 보이다 숨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8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2천42명 중 열사병 환자는 48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열탈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이었죠.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 전국 519개 응급실을 통한 온열질환 환자 보고 표본감시체계

온열질환 : 열에 노출되어 발생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

자료/ 질병관리본부

"열사병은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병이다. 보통 헛소리를 하고 의식을 잃는 등의 증세를 보인다"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

열사병은 높은 온도와 습도에 노출될 때 체온 조절 기능의 이상으로 갑자기 발생하는데요. 치료하지 않으면 100% 사망하고, 치료하더라도 내부 장기나 근육 체온이 43℃ 이상이면 약 80%의 치명률을 보입니다.

치명률 : 어떤 질환의 환자 수에 대한 사망자 수 비율

자료/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병원에서는 환자의 증상별로 열사병을 치료하지만,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열사병이 의심되는 사람은 우선 시원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성은주 교수

열사병은 열이 발산되지 않아 발생하므로 환경만 바꿔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열사병 예방 기본수칙'을 통해 근로 작업장의 온도와 습도를 수시로 확인할 것은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냉방이 어려운 환경이라면 전국 지자체의 무더위 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죠.

자료/ 강북삼성병원

열사병을 예방하려면 두통, 무력감, 어지러움, 구역질 등 초기 증세가 나타날 때 신속히 대처해야 하는데요. 그늘진 곳으로 이동하고 물수건으로 체온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또 맥박이 빨라지거나 의식이 변할 경우는 즉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어린이는 열 적응 능력이 부족하고, 노약자는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아 열사병에 더욱 취약하다" -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성은주 교수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에게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게 해주고, 홀몸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는 자주 안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합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열사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개인의 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통해 무더위 관련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열사병 등 온열질환의 증상과 가까운 병원 연락처를 알아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외출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휴대할 것

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자제할 것

자료/ 행정안전부

가정에서는 실내 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무더위를 막는 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스레인지나 오븐의 사용을 자제할 것

집안에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커튼이나 천 등을 설치할 것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는 햇볕을 가리고 맞바람이 불게 환기할 것

자료/ 행정안전부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최유진 이한나 인턴기자

shlamazel @ yna . co . kr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정보+썰빠



정보+썰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5280 실시간 미세먼지 상태 찌끄레기인생 12.23 950 0 0
5279 덜 익은 녹색 바나나, 노란 바나나보다 건강… 탕웨이 11.03 950 1 0
5278 아침에 산 생수, 저녁까지 먹으면 어떻게 될… 캡틴 11.11 950 1 0
5277 초6 담임 선생님, 자폐 학생 위하는 그 모… 불반도 11.19 950 0 0
5276 “5만 원 내고 밥까지 먹었어?”…MZ 세대… Crocodile 12.04 950 0 0
5275 200년 만에 밝혀진 베토벤 사인은? 7406231x 04.30 950 0 0
5274 네이버 스토어 오늘의 무료 영화 [청년경찰] 스트라우스 12.28 949 1 0
5273 [카드뉴스] 현충일,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 시노젖키아이 06.06 949 0 0
5272 하루 3분 '손가락' 주물러주면 벌어지는 놀… tomatoto 06.27 949 1 0
5271 크롬쓸때 단축키 스콧트 06.29 949 1 0
5270 ‘생활습관병’으로 불리는 만성질환…관리대상 … 지율 07.03 949 0 0
5269 [수정] 태풍경로 다시 올립니다 슈퍼마켓 08.21 949 1 0
5268 “한글, 공기 진동에 불과한 소리를 문자로 … 아냐모르냐 10.09 949 1 0
5267 (유익한지는 몰르겠지만 정보) 문자를 만들었… 15990011 11.17 949 1 0
5266 조상땅찾기 방법 및 서식 러키 11.29 949 0 0
5265 새로 태어난 페미 adorable 03.22 949 1 0
5264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음식 순위 피아니스터 07.11 949 1 0
5263 자동차 차선의 종류와 의미 수지큐 07.21 949 0 0
5262 올해 11월, 문화산업계를 뒤흔들 2가지 서… 후시딘 08.20 949 0 0
5261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25명 동선 주결경국지색 02.10 949 1 0
5260 낮 최고 33도 초여름 더위…중부 곳곳 밤비 온리2G폰 06.07 949 0 0
5259 최근 탄소-14 연대측정을 통해 알아낸 방사… gameid 11.03 949 0 0
5258 한국인의 핏줄, 누구와 더 가깝나? 까밀로제스틱 02.02 949 0 0
5257 '사업 초대박' 김정화, "케나 명예시민증+… 손님일뿐 06.13 949 0 0
5256 페미니즘이 자한당의 수하인 EU 국거박 09.25 948 1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