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 1월10일부터 6월30일까지 일부 시내버스에 대해 현금승차를 폐지하는 시범노선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범노선은 62번, 533번 시내버스 35대다. 시범기간 카드 미소지 승객들은 Δ캐시비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ΔARS 통신과금 Δ차량 내에서 교통카드 구입 등으로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캐시비 모바일 교통카드’는 시범노선 정류장 및 차량에 부착예정인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모바일 카드를 발급하는 것이며 ‘ARS 통신과금’은 ARS 안내번호로 전화를 걸어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또 버스에 비치된 5000원권(보증금 2500원) 교통카드를 구입해도 된다.

시는 이같은 현금대체 탑승방안을 담은 홍보물을 시범노선 정류장마다 부착하고 버스 내 안내방송, 시정홍보 모니터, 공식 SNS,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운행을 거쳐 단계별 또는 전면 확대시행 여부를 내년 6월 이후 결정할 방침이다.

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금승차 건수는 전체승객 대비 2.6% 정도이며 현금요금함 유지관리비는 연간 3억6000만원이 소요되고 있다.

http://n.news.naver.com/article/421/0005806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