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쓴데도 자꾸 마시는 이유는?
왜 어떤 사람들은 쓰디쓴 커피를 입에 달고 사는 걸까.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의 쓴맛에 예민한 사람이 커피를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의대와 호주 QIMR 버그호퍼 의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쓴맛에 대한 감수성은 유전적 변이에서 비롯된다. 연구팀은 "오랜 세월 카페인의 효과를 체험하면서 카페인의 맛을 감지하는 능력을 획득한 것"이라며 "일종의 학습된 긍정적 강화의 사례"라고 설명한다.
즉, 커피를 마시며 카페인의 쓴 향취를 감지해내는 능력을 갖춘 사람은 카페인을 '뭔가 좋은 것'으로 느끼도록 학습됐다는 것이다. 한편 이 연구에 따르면, 키니네나 프로필티우라실(propylthiouracil·PROP) 등 쓴맛을 내는 다른 화합물에 예민한 사람은 커피를 싫어했다.
특히 프로필티우라실에 예민한 사람은 레드와인 등 주류도 꺼렸다. 연구팀은 "유전자에 의해 형성된 쓴맛에 대한 감수성이 커피, 차, 술에 대한 기호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2. 커피의 건강 효과는?
커피를 마셨을 때 위산 역류로 소화기에 이상을 느끼거나 잠을 잘 자지 못할 때는 마시지 않거나 하루 1잔 이하로 아주 소량만 마시는 게 좋다.
하지만 특이한 이상 증상이 없다면 하루 1~3잔의 적당량의 커피는 건강에 몇 가지 좋은 효과가 있다. 특히 설탕이나 크림이 들지 않은 블랙커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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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커피를 피해야 할 사람은?
위에서 언급한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들과 유산 위험이 커질 수 있어서 임산부는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심장 및 고혈압 환자와 골다공증 위험이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불안해지거나 수면에 문제가 있거나 심장이 빨리 뛰는 것 같으면 커피 과다 섭취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4. 최초의 커피는 어디에서 왔나?
5. 커피의 산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커피를 마시고 곧바로 이를 닦으면 민감한 표면을 다칠 수 있다. 물로 입을 헹구고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이를 닦는 게 좋다.
6. 커피에는 과일, 채소보다 항산화제가 더 많을까?
그렇다. ...
7. 디카페인 커피에는 카페인이 전혀 없나?
거의 모든 디카페인 커피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다. 따라서 디카페인 커피를 5잔 이상 마신다면 보통 커피와 같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http://news.v.daum.net/v/2021092111060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