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각막 신생혈관은 처음엔 각막의 가장자리에 생기는데, 방치하면 각막 중앙(동공 윗부분)까지 퍼져 시력을 떨어뜨리고 실명을 가져오기도 한다. 각막 신생혈관은 정상 혈관보다 약해 출혈이 잦고 진물이 잘 나온다. 진물이 각막을 혼탁하게 하면 물체가 찌그러지거나 뿌옇게 보이는 등의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염증도 자주 생긴다.
신생혈관은 일단 생기면 사라지지 않고 치료도 안 된다. 스테로이드성 약물로 증상을 잠시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주사나 레이저 치료, 수술로도 완치가 어렵다. 최후 수단인 각막이식도 거의 불가능하다. 새로운 신체조직을 이식했을 때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면역구들이 신생혈관을 따라 각막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막 신생혈관이 이미 생겼다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최선이다. 이를 위해서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꼭 착용해야 한다면 소프트렌즈보다 산소투과율이 높은 하드렌즈를 택하고 색소를 입힌 컬러 렌즈는 피해야 한다. 렌즈 착용은 하루 6~8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눈이 충혈되거나 피로하면 단 10분이라도 렌즈를 빼야 한다.
http://news.v.daum.net/v/20220218060034320
컬러렌즈는 되도록 착용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