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닝 충전 방식을 고수해온 애플이 USB-C 타입으로의 전환을 언급했다. 일각에선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5 시리즈부터 USB-C 타입이 적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5일(현지 시간)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에서 개최한 테크 라이브 행사에 참석해 "애플은 궁극적으로 EU(유럽연합)가 전자기기 전반에 걸쳐 표준 충전기를 의무화하기로 한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앞서 EU는 지난 24일 오는 2024년부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디지털 카메라 등 휴대용 전자기기에 USB-C 타입 충전단자 적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최종 승인했다. 노트북의 경우 2026년부터 법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아이폰 라이트닝 충전 케이블 [사진=애플 공식스토어 캡처]
애플은 현재 USB-C 포트를 갖춘 아이폰15 프로토타입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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