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서비스 중소기업인 세종에스엠에스는 2018년 도입한 '일학습병행' 훈련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업종 특성상 이직하는 사람이 많은데 2019년 71명에 달하던 퇴사자가 이듬해 22명으로 감소했다. 숙련된 근로자의 퇴사율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직원의 직무수행 숙련도와 역량이 매출 등 성과와 직결되는 중소기업은 고숙련 핵심 인재 확보와 근속을 성장의 필수 요소로 꼽는데, 일학습병행 훈련을 통해 직원 교육과 근속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사하게 될 학습근로자의 역량과 미래를 위해 더 체계화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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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은 특성화고 2∼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산학일체형 도제학교)과 도제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전문대학 등과 연계해 실시하는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으로 나뉜다. 2014년 처음 도입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만8000여 개 기업에서 근로자 12만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현장의 관심이 뜨겁다. 훈련에 참여한 다른 기업들도 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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