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썰빠



본문

새 마스크 뜯자마자 썼는데…그 냄새 몰랐던 위험성 찾았다

  • 작성자: 라이브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288
  • 2022.11.02
http://v.daum.net/v/20221102060020694
중국 난징 정보과학대학과 아일랜드 골웨이(Galway) 대학 연구팀은 최근 '환경 과학 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Letters)'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마스크에서 배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초정밀 기기로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고감도 양성자 전달-반응 사중 극자 인터페이스 비행시간형 질량 분석기(an ultrasensitive proton transfer-reaction quadrupole-interface time-of-flight mass spectrometer)라는 장비를 활용해 마스크에서 배출되는 VOC를 측정했다.


마스크 11종류 대상으로 실험

실험에서 연구팀은 전 세계에 공급되는 11개 브랜드의 마스크(수술용 마스크 7종과 의료진들이 주로 사용하는 N95 마스크 4종)를 가로 17.6㎝, 세로 10㎝의 납작한 유리 판 사이에 넣었다.

한쪽으로 분당 288mL의 공기를 주입하고 다른 쪽으로 공기가 빠져나오도록 했다.
국내에서 흔히 사용하는 KF80이나 KF94 등은 실험에 포함되지 않았다.

실험에서 마스크를 유리판 사이에 넣지 않았을 때와 마스크를 넣을 때를 비교하면, 다양한 VOC가 배출되는 것이 확인됐다.
이들 물질은 마스크 생산과 관련된 재료이거나 공정에서 사용된 물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VOC 중에는 일부는 인체에 유해한 종류도 있었다.

연구팀은 "수술용 마스크(주형 마스크 타입)에서 배출되는 고농도 VOC는 모두 초기 1시간 동안 집중되다가 공기에 노출되면서 허용 가능한 수준으로 농도가 빠르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초기 WHO 기준 초과한 것도

, 일부 수술용 마스크는 실험 초기에 총 VOC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실내공기 질(IAQ) 가이드라인에서 4단계(Level 4; ㎥당 1000~3000㎍)를 초과하기도 해 계속 노출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실험 6시간 후에는 전체 수술용 마스크에서 배출되는 총 VOC 농도가 무해한 2단계(Level 2)인 500㎍/㎥ 아래로 떨어졌다.

실험에서는 어린이용 마스크가 오히려 더 높게 측정되기도 했는데, 이는 마스크 표면에 그려진 만화 때문에 VOC 배출량이 많아진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초기 1시간 동안 수술용 마스크에서 배출되는 총 VOC 농도는 이전에 보고된 것보다 훨씬 높았다"며 "주변 공기 중의 VOC 농도와 달리 마스크는 사람 호흡기와 밀착된 조건, 즉 '제로(zero) 거리'에서 방출되는 VOC를 흡입하게 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활성탄 층이 있는 N95 마스크는 VOC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유해한 메탄올이 50㎍/㎥ 아래로 떨어지는 데는 데 6시간이나 걸렸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마스크에서 방출되는 VOC의 흡입을 줄이기 위해서는 새 마스크 사용 전에 최소한 1시간 정도는 바람을 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정보+썰빠



정보+썰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2705 최민식·송강호·설경구, 드라마 향하는 영화계… 색누리당 10.27 1238 0 0
2704 가을 제철인 사과, 의외로 '여기'에 안 좋… 피안도 10.28 1271 0 0
2703 '촉촉케요' 브랜드 모델로 김준호∙김지민 커… 인생은한방 10.29 1702 0 0
2702 “연 6.5% 예금 잡아라” 노후자금 1억 … 오늘만유머 10.28 1509 0 0
2701 3년 만의 '노 마스크' 핼러윈... 이태원… 오피니언 10.28 1288 0 0
2700 영화 한편 속 30분 넘게 음주‧흡연…OTT… SBS안본다 10.30 1520 0 0
2699 물로만 머리 감기… 두피 들여다봤더니 김무식 10.30 1432 0 0
2698 ‘막장의 대가’ 임성한·김순옥 작가가 온다 김무식 10.31 1007 0 0
2697 ‘자백’ ‘리멤버’… 지금 극장가는 리메이크… shurimp 10.31 836 0 0
2696 비닐봉지에 담긴 뜨거운 국물, 건강엔 괜찮을… 꼬출든낭자 10.31 1114 0 0
2695 당뇨 환자 술 ‘두 잔’ 마시면 벌어지는 일 슈퍼마켓 10.31 1423 0 0
2694 연말에 국내여행 가볼까?…휴가비 지원받으세요 인생은한방 10.31 1265 0 0
2693 골든타임 더 짧은 압박성 질식…'압사 생존법… wlfkfak 10.31 1019 0 0
2692 컴투스, SM엔터 주식 4.2% 취득…"성장… 미스터리 11.01 691 0 0
2691 "예상세액 미리 확인하세요"…오늘부터 연말정… 안중근 11.01 953 0 0
2690 방탄소년단 측 “RM, 솔로 앨범 발매 준비… plzzz 11.01 635 0 0
2689 귀에서 심장박동 소리가… '이곳' 이상 신호… 불반도 11.01 1188 0 0
2688 마지노선 무너진 엔화 추락, 아시아 외환위기… marketer 11.01 1090 0 0
2687 새 마스크 뜯자마자 썼는데…그 냄새 몰랐던 … 라이브 11.02 1291 0 0
2686 임신 중 카페인 과다 섭취, 자녀 키에 부정… Homework 11.02 761 0 0
2685 샤워 중 소변을 본다면…좋은 점과 나쁜 점 다크페이지 11.02 1483 0 0
2684 "미안하오"로 시작한 77세 노시인 나태주의… 젊은베르테르 11.02 1150 0 0
2683 불면증과 스트레스가 심할 때 도시정벌 11.02 1126 0 0
2682 아무리 배불러도 디저트 먹어야 하는 사람, … 정사쓰레빠 11.04 725 0 0
2681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시작…한국 월 5,50… alsdudrl 11.04 647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